때로는 눈이 나쁜채로 있는게 좋을때도있다.

안경이나 렌즈를 끼지 않으면 사람 얼굴도 또렷이 보이지 않는다.아는 사람인 경우에는 그게 누구인지 알지만 모르는 사람은 조금만 멀리 있어도 눈이 어떻게 생겼는지 코가 어떤지 전혀 모른다.
그정도로 심하기때문에 늘 불편하지만 또 익숙하다.
반대로 눈이 나쁜게 오히려 나을때가 있는데..(낫다기 보단 나쁜채로 있을때가 있다.)그것은 바로 화장실 청소 변기청소 할때이다ㅎㅎ샤워를 하면서 화장실을 닦는데..난 비위가 엄청 약해서 밥 먹으면서 티비볼때 변기가 나오는 장면이있으면 바로 잠시 딴채널을 돌렸다가 틀 정도..무튼 화장실 청소 특히 변기 뒤 구석청소 변기 안청소 그때는 진짜 별로 보고싶지 않기때문에 굳이 안경을 쓰지않고 감으로 구석구석 후다닥 닦는다..
눈으로 안보일때는 얼마나 더러운지 내손에 뭐가 묻었는지 신경 안쓰이기때문에 그럴땐 차라리 낫다ㅎㅎ
그리고는 바로 손을 핸드워시로 박박 닦는다ㅎㅎ
나는 깔끔하지는 않다..다만 예민하고 비위가 약할뿐이다ㅜㅜ
무슨말이 하고싶은건지..그나저나 격렬하게 청소를 했더니 또 허리가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