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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
까무룩 눈이 감겼나 싶더니
흔든 사람 없고 부른이 없는데
검은 어둠속에서 홀로 밤을 세운다
지켜야 할 재물도 없고
세상 사람이 우러르는 명예도
머리속에 채워 둔 지혜도 없건만
그제도 어제도 이 새벽 어둠속에서
나는 무엇을 지키려 애쓰는가
무심결에 내뱉은 말과
습관처럼 행했던 일들이
차곡차곡 벽돌처럼 쌓이어
어느세 내가 짊어지고 가야할
무거운 십자가가 되었네
가진 것이 없다는 변명을 하면서
거리에서 마주한 힘없고 가난한자의
모습을 하신 하나님의 수 많은 영을 외면하며
나는 기도하며 찬양하며 복을 구하네
정작 중요한 것은 물질이 아니라
내 영혼의 곳간이 비었다는 것을
모르는 나의 어리석음을 꾸짖으시는
하나님의 준엄한 질책에 몸 둘 바를 모른채
감히 용서를 구하며 또 아침을 맞았네
2016년 11.20 아침 단상
까무룩 눈이 감겼나 싶더니
흔든 사람 없고 부른이 없는데
검은 어둠속에서 홀로 밤을 세운다
지켜야 할 재물도 없고
세상 사람이 우러르는 명예도
머리속에 채워 둔 지혜도 없건만
그제도 어제도 이 새벽 어둠속에서
나는 무엇을 지키려 애쓰는가
무심결에 내뱉은 말과
습관처럼 행했던 일들이
차곡차곡 벽돌처럼 쌓이어
어느세 내가 짊어지고 가야할
무거운 십자가가 되었네
가진 것이 없다는 변명을 하면서
거리에서 마주한 힘없고 가난한자의
모습을 하신 하나님의 수 많은 영을 외면하며
나는 기도하며 찬양하며 복을 구하네
정작 중요한 것은 물질이 아니라
내 영혼의 곳간이 비었다는 것을
모르는 나의 어리석음을 꾸짖으시는
하나님의 준엄한 질책에 몸 둘 바를 모른채
감히 용서를 구하며 또 아침을 맞았네
2016년 11.20 아침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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