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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장인으로서 두 딸아이의 아빠 한 여자의 남편입니다


2018.01
12
금요일

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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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

무슨 미련과 고민이
나의 몸과 마음을 휘감아
어둠속에서 홀로 밤을 세우나

나즈막히 부르는 찬양속에
주께서 나를 사랑하셨듯이
내 마음 가득 사랑의 열매가
영글기를 소망하지만

말씀 처럼 살지 못한
속과 겉이 다른 영혼
귀하고 복된 예배 시간에
부끄러운 민낯으로
고개를 떨군채 생명의
말씀을 가슴에 새겨 듣네

생명의 주인이시며
절벽에 매달려 있던
저를 일으켜 반석 위에
세우시는 여호와를 경배하오니

찬양으로 하얗게 세우는 밤
주님께로 향하는 마음을
모르는 어둠은 깊어가고
육체의 잠은 오질 않으며
땅의 날은 밝아 오려 하네

어리석은 한 줌의 영혼
이땅의 오욕으로 얼룩진
가식적인 삶 보다는
저 영원의 천국을 향한
소망과 진정성을 품은
성도가 되게 하소서

2016년 5월 5일 뜬눈으로 밤을 지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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