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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님의 일기장

익명


2013.12
20
금요일

익명 안녕하지 못합니다.

Anonymous 작성
3,250 조회 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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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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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십니까?"

한 대학생이 이 시대에 작은 목소리로 화두를 던졌다.
많은 사람들이 밖으로 표출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작은 종이에 털어 놓은 것이다.

나 또한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삶에 치여, 괜히 어찌어찌 잘못 될까봐...
기타 등등의 이유로 숨죽이며 한탄만 할 뿐이었다

표현의 자유는 없어지고,
공안정치에 눌려 자기검열의 시대가 온 것이다.

이 시대는 분명 잘 못된 시대이다.
공정하지 못하고, 정의롭지 못하다.

리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상식과 양심이 없다.
다음 세대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세상을 물려 주고 싶진 않다.


더 용기내어 목소리 내지 못하는
내가 너무 부끄럽다.

그래서 난, 오늘도 안녕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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