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거창하게

향기가 없는 공간

무향 2020-09-07 20:25:03   1171   0

🌧😥

시작은 거창하게

일기를 쓰려고 한다.
괜히 하던 일이 안되고, 가끔 뭔가를 잊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
어릴 적 일기를 보는 것은 내게 큰 도움이 되곤 했다.
일기를 쓰는 어투와 그 때의 감정들 모두 낯간지럽고 미숙하지만
이러한 감정들은 내가 얼마나 성장하였는지 말해준다.

지나간 일의 실수와 추억
고칠수도, 다시 경험할 수도 없겠지만
글과 향기만은 나를 다시 그때의 그 자리로 되돌린다.

그래서 일기를 쓰려고 한다.
시작이 거창하여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도전했다는 그 마음이 중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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