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3.03.수요일

sh1004's Diary

sh1004 2021-03-03 23:12:22   825   0

21.03.03.수요일

오늘도 이어서 기분이 안좋다.아직도 화가 나서 열이 받는다.
오늘 아침에 너한테 전화를 받고 다시 잠이 들고 일어났다.
아니 이해가 안되는게 너가 일을 벌여 놓고 내가 지금까지 끙끙 앓고
있어야하나?아 진짜 답답해죽겠다.
먼저 내가 다가가서 손을 내밀순 있지만 내가 호구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호구새끼다..호구..등신새끼..
오늘 뭐 솔직히 제데로 연락이 된것도 없었다.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바빴으니깐?
그리고 딱히 전화를 했을때 할말이 없었고 너도 그냥 덤덤했던것같았다.
남탓을 하기전에 서로 자기자신을 돌이켜보자...문제가 있는지..
연락 갖고 서로가 뭐라고 할 입장은 아닌듯...
나 지금 뭐라는거니...?나...진짜 개소리하고있다...막장으로 글을 쓰는구나...
난 진짜 태연하고 아무렇지 않은 너의 모습에 화가 계속 나는거야...솔직히 뻔뻔하다 해야하나?
근데 나도 웃긴거지..그냥 눈감고 넘어 갈순 있는데 반대로 너는 되고 나는 안된다? 이것도 웃긴듯
너도 심란하고 힘들겠지만 그래서 이해해줘야하는데 그게 막상 쉽지가 않네.왜냐면
나도 감정이라는게 있고 화도 낼수 있고 그런 남자니깐...
일을 벌여놓고 다음날 너가 잘 했어도 그냥 웃으면서 넘어 갈 수 있었던건데 이렇게까지
오래가 질질 끌리게 될줄 몰랐다.  뭐..,,........다 내 잘못이지
지금은 너랑 카톡 잠깐 몇마디?나눈상태 그리고 대화가 다시 안됨...난 카톡 보냈다~!
근데 너가 2개를 안읽고 있네?아무튼 오늘도 서로 하루하루 버티느라 고생했습니다.
아 근데 진짜 너 불편하게 하고싶진 않은데 이렇게까지 되서 조금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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