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5.7

최금철's Diary

최금철 2022-05-06 18:20:04   531   0

2022.5.7

모임은  보물  창고 3: 이제  송년이나  신년이라고 하여  모임을  가지면    서로  그냥  만나서  얼굴만  보는  체면치레가  아닌,  상대에게  득이  되는  모임을  해야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명절에  가족이  다  모일때에도    서로에게  유익해야  합니다.  지금은  가족이  동서남북으로  흩어져  각자한  길로  살다보니  한가지  정보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않아    나에게  한가지  정보로는  처리하지  못할일이  다가오게 됩니다.  그래서  그  전에    서로  흩어져 살던  가족들이  모두  모여    자신의  경험과  정보를  꺼내어  이야기꽃을  피우는  속에서    각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게  되는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정보들을    흡수하고  헤어지고 나면    그  후에  다가오는  일은  이  정보로  인해  다    풀리게  됩니다 .  그런데  지금은  이런  의미에서  모이는것이  아니라,  단지  조상제사  때문에  모입니다.  그러면  모임에서  얻어갈것이  없습니다.  이제는  귀신의  제사를  모시기위해서가  아니라,  사람  때문에  모여야  합니다.  그래서  가족들이  모두  모이면  서로  축하도  해주고,  격려도  해주고  , 잘못된것이  있으면  함께  의논하여  바르게  잡아  주기도  해야  합니다.  이것이  올바른    가족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모이면    누가  더  잘 사니,  못 사니 ,  하며    다른  가족의  흠집이나    티만  찾으며  서로    시샘하고  헐뜯고  눈치나 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가족이  아니라,  오히려  남보다도 더  못합니다.  그러기에  지금은    명절날  가족이  잠깐  모였다  헤어지면    싸움이나지    않지만,    함께  있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길어지면  서로  묵혔던  감정이  서서히  드러나  결국  싸움으로  번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기 전에    얼른 일어서야  합니다.  그러니  자금과  같은  방법으로  모인다면    어른  먹고  가버려야    명절을  싸움없이  분위기 좋게    잘  보낼수  있습니다.  세상이  지금  아주  희한하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이냐?    한  이불을  덮고  잔다고  가장  가까운  사람이고,  한  상에  밥  떠먹고    한  지붕 아래  산다고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너의  의견이  가장  잘  맞는  사람이  너의  진정한  가족입니다.  비록  부모와  자식간이라  할지라도    서로  의견이  맞지  않고    뭔가  말하기가  껄끄럽고  편하지  않다면  벌써  그만큼  멀어진것입니다.  이는  정확하게  말해    가족이  아닌  길로  가고 있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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