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나쁘게 만드는 인연법은 없다 ! 인연은 어떤 원인이 연을 만나 어떤 결과가 만들어지는 걸 가리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인간은 태어난 순간부터 괴로운 존재이기에 무명, 행 식, 명색, 육입, 촉,수, 애, 위, 유,생, 노사 등의 12가지 과정을 차례로 겪고 난 뒤 늙어서 생을 마감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를 압축하면 생로병사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 그 자체가  괴로움의 존재이며, 12인연법을 그쳐서 결국 죽는다라는 석가모니 가르침은 2천여년 전 당시로선 대단한 깨침인것은 분명 하지만, 생명의 탄생을 너무 죽음의 관점으로만 본것이어서 요즘 시대엔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나 이 세상에 왔으면 한 생을 즐겁게 살 궐리가 있으며, 때론 행복한 죽음도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좋은 인연과 악한 인연들을 만날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자기 노력여하에 따라서 얼마든지 악한 인연을  좋은 인연으로 바꿀수 있습니다. 인연은 누가 만들어주는게 아니라, 바로 자신이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찾아오는 인연은 거스를 수 없다고 하지요. 바꿀수 없는 단 하나의 인연이 있다면 대자연과 하늘이 만들어준 부모자식 관계입니다. 이를 우리는 천륜이라고 합니다. 그 이외의 인연은 수시로 바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