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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님의 일기장

익명


2013.03
11
월요일

익명 부모님...

Anonymous 작성
3,092 조회 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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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리고 있던 모든게 부모님의 희생이었다는 것을 아는데 까지 참으로 오래도 걸렸다.
아무 생각없이 먹고 사고 해달라고 조르던 그 철없던 행동들이
부모님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었다는 걸 그때는 몰랐다

부끄럽다.
너무 부끄럽다

하지만 그보다더 안타까운 건
내가 지금 부모님께 해드릴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

못난 자식때문에
평생 고생만 하신 부모님...
이제 시간도 많이 남아 있지 않은데....

그렇다고 앞으로 내가 잘 되서 행복하게 해드리겠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처지도 아니고,


저주스럽다.
내 인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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