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ple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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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님의 일기장

익명


2025.09
24
수요일

익명 죽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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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조회 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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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이 사려졌다.
무언가를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며 평화롭고 느긋함을 좋아하는 소녀는 이제 사라졌다.
아무런 감흥이 없다.
꿈을 가져도, 목표를 세워도,  좋아하는 것을 해봐도...행복이 없다. 아니 그 어떤 감정도 없다.

매일 새벽이면 그어버린다.
허벅지를 긋다보니 다리가 욱씬거리기도 한다.
하지만 아침의 나는 그 이유를 모른다.
마냥 웃으며 다니다가 새벽이 되면 그어버린다.
그 이유는 조금 다양하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다양했다.

현관문만 열면 나갈 수 있을 텐데, 못 나가겠다.
시험이 코 앞인데 공부는 안하고..
기대가 실망이 되는 것
신뢰가 배신이 되는 것
...싫은데

공부는 더더욱 하기 싫다.
숨을 쉬고 있다는 게 싫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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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1 페이지

무지개님의 댓글

Anonymous님 힘내세요.
살다보면, 살고보니, 살아보니 인생 별거없어요.
아직은 뭔말인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 지나가고
세월이 흘러 지금 님의 지금 시간을 돌아보면 웃을 수 있어요.
자신을 존중하고, 자존심, 자신감을 가지세요.
세상에  자신보다 귀한건 없어요.
학생때는 공부가 최고지만, 졸업하고 사회나가면 아무쓸모없어요.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노력해보세요.
누구나 성공할 수 있지만, 아무나 성공할 수 없어요.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
님도 누군가에게는 희망이고,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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