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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님의 일기장

익명


2024.09
30
월요일

익명 주말내내 그 사람의 잔상이 나를 괴롭힌다

Anonymous 작성
116 조회 1 댓글 1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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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는 걸 알면서도
마음은 그 사람을 향한다
하루종일 그 사람 생각에 머리 속이 온통 하얗다

그 사람의 얼굴, 행동, 말투...
눈을 감아도 선명하게 떠오른다

그 사람의 사심 없는 친절한 말 한마디가
나를 설레게 하지만
나는 그 사람에게 아무것도 아닌 존재다
그리고 또 그래야만 한다

시간이 지나면
흐려지고 잊혀지겠지만
지금 이 감정은
고통과 즐거움이 공존한다

마음 속으로만 혼자 간직하는 것은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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