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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님의 일기장

익명


2026.01
21
수요일

익명 비지니스 관계로 전락하다.

매우 춥다. 한 겨울인 것이 실감 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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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주변에는 " 비지니스 관계 " 를 두는 친구가 있는가?

내 주변에는 그런 친구가 있다.
물론 말 그대로 동업하는 사이는 아니다.
서로 이득을 취하되 선을 긋는 경우를 말한다.
예를 들자면 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생일 선물은 챙기는 사이 등이 있다.

그 친구는 이 비지니스 관계를 많이 가지고 있다.
물론 나와는 친구 관계였다.

하지만 며칠 전 그 친구가 내게 말했다.

" 우리 연락 끊고 지낼까? "

순간 멍해졌다.
단순 장난이겠거니 하며 넘겼다.

그후 일이 터졌다.

친구가 눈이 아파 병원에 갔고, 수술을 받았다.
그래서 학원을 몇 주나 오지 않았다.
난 또 영재원을 갔나? 가족끼리 일이 있나 했다.
왜냐면 그 친구는 자신의 개인적인 일정을 공유하지 않는 친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난 선톡을 하거나 하는 스타일이 아니기도 하고 이렇게 며칠 오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따로 물어보지 않았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어? 너 몰라? 하며 의아해하기에 왜 저러지 싶었다.

그 후 애가 전화가 와 알려주길, 그때, 연락 끊고 지내자는 말이
자기보다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생겼길래 끼리끼리 놀기를 바라고, 고등학교도 찢어지는 상황에 연락도 잘 안 하는 편이니까 그냥 연락을 끊고 비지니스 관계가 되자는 말이였단다.
그리고 요즘에 자신과 잘 안 놀길래 심통나서 수술도 말하지 않았다.
물론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은 알고 있었고, 연락도 자주 했다고 알려주었다.

....처음으로 짜증이 훅 났다
친구에게 난 뭐였길래?
내가 무슨 존재였길래..?

하지만 또 차마 따지지 못하고 웃으며 전화를 끊었다.
정이 없어졌다.
얼굴을 보기 어려워졌다.
내가 이상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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