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ple Diary

통플다이어리 - 마음을 나누는 인터넷 일기장

일기장
2026.02
09
월요일

기분 전환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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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꼭 솜처럼 축 가라앉아 있는 기분이었다.
특별히 나쁜 일은 없었는데도,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뭔가 찌뿌둥한 느낌이 들더라. 2월이라 그런 건지, 아니면 그냥 내 기분이 그런 건지 모르겠다.

점심 먹고 잠깐 산책이라도 해보려고 했는데, 밖에 바람이 너무 차서 금방 들어와 버렸다. 괜히 밖에 나갔다 오는 것도 귀찮아지고, 하던 과제도 손에 잘 안 잡히고. 폰만 붙잡고 인스타그램을 켰는데, 다들 너무 활기차 보여서 오히려 더 위축되는 기분이었다.

방학이라 친구들도 다들 놀러 가거나 알바하느라 바쁘고, 혼자 집에 있으니 괜히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다. 뭐 대단한 고민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세상 모든 게 나한테만 느리게 가는 느낌이랄까.

저녁은 그냥 대충 때우고 일찍 누워버릴까 싶었는데, 이러다 내일 아침까지 이 기분 끌고 갈까 봐 괜히 불안하다.

내일은 꼭 좋아하는 노래 크게 틀어놓고 방 청소라도 하면서 기분 전환을 해봐야겠다. 털어내자, 이 무거운 공기! 오늘 하루는 그냥 잊어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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