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
22
화요일
익명 힘들다.
Anonymous 작성
2,75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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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본문
씁쓸하다.
무기력한 내 모습이 정말 싫다.
정말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 내가 너무 싫다.
그러면서도 가슴 한켠 서운함? 서러움?
영원한 내편인줄 알았는데....
너에게 나는 그저 무능력한 가장 그 뿐이겠지.
조금만 더 참아주면 뭐라도, 작은 것이라도 더 해줄수 있을 것 같은데....
그때가 되면 너는 만족할까??
조금만 더 참아 달라는 말도 못하겠고,
지금은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내 아이들에게도 너무 부끄러운 아빠고,
한없이 모자란 남편이고...
힘들다.
견뎌내기 버겁다.
내 목숨값은 얼마일까?
지금 같아선 그것마저 너에게 다 주고 싶다.
이렇게 살아내기가
정말 힘들다.
다 포기하고 싶다.
나 혼자 견뎌내야 하는게 너무 무섭다.
무기력한 내 모습이 정말 싫다.
정말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 내가 너무 싫다.
그러면서도 가슴 한켠 서운함? 서러움?
영원한 내편인줄 알았는데....
너에게 나는 그저 무능력한 가장 그 뿐이겠지.
조금만 더 참아주면 뭐라도, 작은 것이라도 더 해줄수 있을 것 같은데....
그때가 되면 너는 만족할까??
조금만 더 참아 달라는 말도 못하겠고,
지금은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내 아이들에게도 너무 부끄러운 아빠고,
한없이 모자란 남편이고...
힘들다.
견뎌내기 버겁다.
내 목숨값은 얼마일까?
지금 같아선 그것마저 너에게 다 주고 싶다.
이렇게 살아내기가
정말 힘들다.
다 포기하고 싶다.
나 혼자 견뎌내야 하는게 너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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