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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님의 일기장

익명


2018.01
02
화요일

익명 숨이 찬다.

Anonymous 작성
1,33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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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에 공간이 부족한듯 숨이 찬다. 사지 끄트머리가 차게 식어간다.
입술부터 핏기가 가시는 것 같다.
가슴이 철렁한다.

그럼 나는 살기위해 숨을 쉰다.
내쉬는 숨을 최대한 길게 유지한다. 호흡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상상해본다.
다시 돌아가지 않기 위해 버틴다.
내가 어떤과정을 거쳐 이 순간까지 오게 되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한다.
그렇게 나를 다독인다.
약을 끊었어도 공황장애는 아직 극복중...

나에게 상처준이는 나보다 편히 숨쉬고 있는데... 편히 잠자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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