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ple Diary

통플다이어리 - 마음을 나누는 인터넷 일기장

일기장
2025.06
30
월요일

오늘 식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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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제가 점심약속일 였는데,이종동생 광복의 처 상을 당해 오늘로 미뤘다.
 그 결혼후, 단 한번도 만남도 대화를 해보지 않았던 제수.
이종간의 사이가 그렇게도 변해 버렸던 과거.
이모님들은, 어쩌면 그렇게도 우애가 좋아 동네서 칭찬을 들었고, 단 한번도 얼굴붉혀 언쟁한적 본적이
없었는데 그 자식들은 그렇게 살았을까?
몸이 멀어지면 정도 멀어진단 말이 맞다.
자주 만나서 대화를 하고 때론 언성을 높혀 언쟁도 해야 더 깊은 정이 드는데 그런게 없으니 무슨 정이 들것
이고 더 가까워 질것인가?

8시 커피 타임의 사람들 넷과, 지난번 모처럼 함께 했던 홍일점 <김해>
-13시 까치산 역의 모임장소서 이동합니다.
-홀이 넓고, 음식이 무조건 맛있어야 하고, 가성비가 좋은곳을 가는것도 하나의 방법.
기왕이면 같은 값이면 비좁고 어둡고, 가격은 비싸고 맛은 그렇고...
이런 곳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 식당의 선택조건,

우리들은, 누구라고 할순 없어도 늘 화곡역 부근서 만남을 가졌다.
아마도 화곡역곁에 거주하시는 <최>사장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였을것.
조금 멀면 어떤가?
그걸 힘들다고 하지 말고 운동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걷는게 즐거운데....

식당을 바꾼건,어제 그곳에서 술 한잔씩 하고 왔다는 <황>사장의 자랑으로 그랬다.
넓고 편안히 먹을수 있고 이동해서 커피솦으로 갈필요도 없다는 것.
그래서 바꾼것.

우리는 식비를 늘 균등하게 분담한다.
1/n씩 내는게 더 편하다.
어떤 이견이 없고, 불만이 있을수 없다.
서로가 합의해 선정하고,그걸 먹었으니.....

우리들 네명의 모임은 좀 특이하고, 오랫동안 만났어도  갈등이 없다.
치열하게 다투다가 그 자리에서 다 털고 일어나서 그렇다.
그게 가슴에 담아 두지 않고 해소하니 그렇지, 그걸 깊이 담아놓고 끈질기게 고집을 부리는 자들.
<꼰대>들 공통적인 문젯점.

-우린 나이는 들었어도 늘 자신의 행동에 신경쓰고 손가락질 당하는 것은 삼갑시다
모두가 그 밥에 그 나물이란 말.
듣지 맙시다.
몸은 나이가 들어도 마음은 늘 청년의 마음으로 삽시다
하나 하나의 언행이 미칠수 있는 결과를 생각하고 멋지게 살자.
후덥지근 하지만, 그래도 바람도 솔솔불어 아직은 견딜만 하다.
하긴, 아직 본격적인 더위는 멀었지.
더위도, 시간가고 흘러가면 물러가는 것.
그게 삶의 여정이고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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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 페이지

무지개님의 댓글

즐겁게 잘 살아가시는 낭만님^^
하루하루가 귀한 시간입니다.~~
벌써 한해의 반이 흘러 내일이면 7월이네요.
밖은 무지 덥던데 이곳은 시원하기 짝이 없습니다.
소위 지상천국이네요. ㅎㅎㅎ
좀 지겹긴 하지만 이만하면 괜찮습니다.
남은시간도 잘 보내시길요. 낭만님^^

낭만님의 댓글

그렇네요 하루 하루가 모여 긴 세월이 되듯 오늘을 잘 사는것이 바로 사는 길인거 같아요
아직은 그렇게 더운줄 모르겟어요 저녁은 서늘하고 그래선지...
장마 끝나면 본격적인 더위가 밀려 오겟죠 헤쳐 나가야죠 늘 그랬으니...
잘 지내세요 재밋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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