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ple Diary

통플다이어리 - 마음을 나누는 인터넷 일기장

일기장
2025.10
13
월요일

점심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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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얼굴을 마주보는 동향의 ㅂ 씨 부부.
ㅂ 부부는 늦은 나이에 혼인신고는 안했지만, 매일 같은 공간에서 사니 부부와 다름없다.
동갑에다 같은성씨인 ㅂ.
친형처럼 친했는데, 그 형의 앤 ㅂ의 어느날, 변해버린 마음(내 판단)에 돌아서 버렸다.
-안녕하세요?
-오늘 무슨 기분나쁜 일이라도 있나요?
-더 이상의 말씀 드리지 않겠어요 이건 나에 대한 메너가 아닌데...??
너무 친하면 그런일이 생기면 난감하게 된다.
<불가근 불가원>이란 말이 맞는지 모르지만...
가장 입장이 곤란한건 그 당사자의 남자인 ㅂ 씨.

매일처럼 나가면 먼저 들러 차를 마심서 하루를 애길했었는데...
발을 끊으니 그럴수 밖에...
-그날 내가 말을 하지 않는건 귀에 이어폰을 끼고 있어 그런겁니다
-무슨 말씀? 그건 핑게일거 같아요 사과하세요  그 날의 침묵의 팩트를,..
-들리지 않아서 그랬다구요..
-네네 되었습니다.
운동장을 두 바퀴나 돌면서 애길 해도 쳐다보지도 않았던 사람이 무슨 말을 그렇게 하는가?
자기 합리화일뿐, 그건 그 날의 팩트가 아니다.
좀 진솔하게 애기해주면 될것을 왜 핑게를 댈까?
그런 속힘이 싫다.

-형님, 오늘 식사를 할까요?시간 어때요?
-그래? 어디로 갈까? <베이징 >으로 갈까?
-네네 그렇게 합시다 두분이 오세요...
서먹서먹한 관계도 있으니 내가 더 불편해요..

그렇게 서먹서먹한 사이로 지낸게 거의 두달을 넘긴거 같다.
내가 잘못한 것이 없는데 그런기분나쁜 일을 당해야하느냐?
그게 이유다.
그날 ㅂ 여사가 무언가 산에 오기전에 기분나쁜일이 있었던거 같다.
그렇다고 개인적인 기분을 엉뚱한 나에게 해서야 되는가?

내가 나이가 어리니 오늘 점심을 먹자했다.
찜찜한 것은 풀던가 아니라면  끊어야 한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중간하게 얼굴을 맞댈필요가 없지 않는가.
더 좋은 사람이 넘치는데...
더 좋아질거 같은 예감이긴 한데 것도 모른다.
돌발적인 변수가 항상 있으니까...
세상은 모든것이 내 의지대로 흘러가는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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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 페이지

무지개님의 댓글

친한 사람일수록 불가근, 불가원해야 되는데......조절이 잘 안되네요.
인간관계, 시간이 흐르니 자동 조절 되는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밤 되세요.^^

낭만님의 댓글

늘 가까운 사이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걸 극복하고 다시금 돌아간단것이 쉽지도 않고요
불가근 불가원의 법칙..
좋은거 같아요 며칠전에 이미 오해해소했고, 좋아졌어요 허지만 왠지 조금은 서먹한 기분??
원상회복은 요원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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