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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플다이어리 - 마음을 나누는 인터넷 일기장

일기장
2025.10
13
월요일

세입자가 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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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식당이 드뎌 오늘 모든것 정리하고 짐을 쌌다.
2년계약을 단 8개월만에 문을 닫는 일은 얼마나 식당사업이 어렵단 것을 말해주는 증거.
이런 일은 없었는데, 이 세입자는 의욕상실인가, 무능일까, 현 실정탓인가?

2000 보증금이 600여만원 찾고 나갔다.
영업에서, 그리고 입주시에 돈들여 이곳 저곳을 공사한 것도 무시못하는데 어쩔수가 없다.
그래도 빈 상가를 얻어온 바람에 권리금은 없어 그 나마 다행일거다.

그도 나도 서로간에 손해를 본건 마찬가지 아닌가?
그 사람은 돈을 못 벌고 까먹고 나간거고, 난 이 사람아니었다면 더 좋은 조건으로 그누군가에게
줄수 있는 기회를 놓친 기회비용을 잃은것.
그래도 마지막 까지 모든것을 정산하고 좋은 인삿말을 나누고 헤어진것이 그 나마 위안을 준다.
세상은,
항상 나쁜 사람만 있는건 아니라 좋은 사람도 있어 세상은 아름다운것 아닌가?

3개의 점포를 한군데로 몰아 넓는 공간으로 만든게 잘못인거 같아 다른 사람을 알아보고
장기간 임대가 안된다면 칸을 나눠 들어오는 사람이 부담이 덜들게 한번 손을 보아야 할것인지?
고민을 해봐야한다.
돈을 투자해 그 만큼의 이익이 날지, 아님 그래봐야 별무라면 할 필요가 없다.
<승선>씨에게 견적을 한번 받아보는건 하지만.. 기대는 않는다.
안산의 그 지역이 모든게 침체되어 있는 곳이라 전망이 별로다.
상가가 규모가 중요한게 아니라 위치가 생명.
건물은 낡아가지, 돈은 더 투자해야 유지가 되지.
고민이 아닐수 없다.
<토지>라면 팽겨쳐 둘수도 있지만,이건 아니니까..

야심차게 추진했던 식당.
불과 이 짧은 시간에 문을 닫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어쩌랴..
-박 사장 공실로 오랫동안 잠겨있는것 보담은 더 싸게라도 들어올 사람이 있으면
한번 추진을 해봐요..
공실이 긴건 너무 힘들어, 그 유지가...
-최선을 다해 볼게요..
언제 세입자가 문을 두드릴지는 모른다.
길어 질수도 있고, 곧 들어올수도 있지만, 기대는 접는게 편하다.
세상에 어디 쉬운것 있기나 하던가.
그러려니 하고 살자 그게 편하다.
이건 노력으로  해결되는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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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 페이지

낭만님의 댓글

개인사업? 쉽지 않아 보여요, 빈 상가들 많아요 사업이 부진한단 애긴거죠..
현유지만 해도 성공한 것인데..
얼마 동안 빌지..걱정이 드네요 뭐 사는게 다 그런건데요..
오르면 내림이있는것..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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