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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은 보물 창고 1: 우리가 모임을 가지고 있다면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을 굉장히 소중하게 여겨야 됩니다. 내가 못 푸는것은 그곳에서 다 풀수있게 되어 있고, 모자란것 또한 그곳에서 모두 가져올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단지 그곳에서 무엇을 가져와야 하는지를 모르고 있을뿐입니다. 우리 국민은 신앙단체를 비롯하여, 동문회, 애향회, 봉사단체, 사회단체에서 많은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연말연시가 되면 망년회라는 이름으로 흥청망층 술이나 마시며 그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모임을 가지는것은 굉장히 좋습니다. 그래서 모임문화를 잘 활용하기만 하면 그안에서 무엇이든지 다 이루어 낼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만큼 모임이 많고 잘되어 있는곳은 없습니다. 사람이 모이는것은 뭔가를 하기 위해서이다. 지금 반짓계니, 여행계니, 하며 모이는것은 모두 모이기위한 명분 일뿐이지, 단지 그것때문에 모이는것은 아닙니다. 사람을 모으기 위해서는 명분이 있어야 합니다. 밥으로 모으든, 침을 잘 놓는 재주로 모으든, 무엇을 가르쳐준다고 모으든, 노래를 잘하여 모으든, 어떠한 방법으로든 명분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명분으로 모아놓고 무엇을 하고 있느냐 ? 명분으로 모이게 하는것은 1 차 적인것인데 더 이상 아무것도 못하고 거기에 머물고 있습니다. 가계를 보더라도, 각지의 사람들이 모입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돈을 받고, 옷을 팔고, 밥을 팔고, 차를 팔며, 1차적인것만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모이면 서로가 모르는 정보를 모을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끼리끼리 모이지만, 그 스타일은 제각각입니다. 직업도 다르고, 각자 근기도 모두 다릅니다. 그래서 어떤 명분을 가지고 모였다면 다른일을 제쳐두고 시간을 소비하며 모인만큼 이제 그 명분은 놔두고 중요한것을 논해야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이란, " 네 남편 요새 뭐하니, 화사에서 얼마 받니," 이런것을 말하는것이 아닙니다. 무엇을 위해 모여야 하느냐 ? 서로 교류하기 위해 모여야 합니다. 모임에 오기전까지 사회생활을 하면서 뭔가 막히는것 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때까지는 모임을 많이 하지 않고 대학교때부터 모임을 많이 하기 시작하는것입니다. 이렇게 모일때는 각자가 막힌것을 가지고 옵니다. 이때 막혔다는것은 무언가 모르고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임속에서 나에게 모자라는것은 상대가 체험한것을 받아서 채우고, 또 상대에게 모자라는것은 내가 체험한것을 주어 서로 상생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사람에게는 필요한것이 수없이 많은데 그것을 내가 가지고 있는 재주와 혼자의 생각만으로 해결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모임을 가지고 그속에서 나의 모자란것을 채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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