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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2025.11
25
화요일

종일 칩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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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아침운동도 낮 운동도 포기하곤 집에 갖혀있었다.
아침 티 타임회원들도 모두 불참.
공기 좋은 날에, 열심히 하고 구태여 나쁜공기속에서 건강을 해치며 해야할  이유가 없단 논리.
하루종일,집에서 뭣을 할수 있는가
컴을 켜고 정보검색이나, 카톡열고 답장이나 하는 일.

10여년전에, 최명희작가의 야심찬 명작<혼불>을 사놓곤 한권도 못 읽었다,
읽기 보담 의욕이 앞선 결과.
1권을 읽으니 고 최명희 작가가 이 소설 10권을 쓰는데 무려 17년의 장기간에 걸쳐 완성했단다.
한 작가의 피어린 고뇌와 자료수집에 그렇게 오랫동안 노력을 했으리.
그 긴 날들을 오직 한 작품을 위해 분투한 작가의 노고에 보담하는 의미에서도 한번은 읽어야
그 나마  수고에 대한 도리 아닐까?
<단재상> 수상작품이라고 하니 그 의미가 깊을것.

이 책은 한 평범한 남자와 여자의 전통혼레식으로 부터 시작된다.
그 당시에 살았던 내가 봐도 생소한 단어들이 등장해 이 책은 정독이 필요할거 같다.
속독을 했다간 그 의미가 퇴색될거 같은 기분이 든다.
고인은 이 책을 성공해 놓고,요절했다.
17년간의 투혼을 불살라 명을 단축시켰을까?
안타깝다.
생존했더라면 더 좋은 명작을 볼수도 있었을것을...

<조정래>의 태백산맥은 한권 한권 나올때 마다 서점으로 달려가 사서 읽던 그 열정.
지금은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
모름지기 건강을 위핸 정신의 양식과 육체의 양식을 다 얻어야 진정한 건강한 몸인데...
<독서>의 소홀함은 영혼히 피페하게 만든것이란 것은 다 알지만...
이런 저런 핑게로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기에 여념없는거 같다.

영원한 현역 <고 이 순재>씨와,70년대의 <명랑 오락회>의 명 사회자로 인기M.C 변웅전 아나운서.
호탕한 웃음소리와 훤칠한 신장으로 인기아나운서이기전에 연예인 같았던 그 사람.
85세의 연륜앞에 저 세상사람이 되었다.
국민배우 고 이순재씨와 국민M.C 고 변웅전씨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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