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ple Diary

통플다이어리 - 마음을 나누는 인터넷 일기장

일기장
2026.03
23
월요일

살아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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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들리는 소문에 의해선 <엄영>사장이 <폐암>으로 알았는데 엊그제 아는 지인이 그랬다.
그게 아니라, <췌장암>이란 사실.
이런 완치가 어렵단 사실을 알아 숨기고 싶은 자존심였을까?
전화는, 몇번 했지만 자꾸 밝히길 꺼려하는 본인의 심정을 배려해 모른척하곤 어서 완쾌만을 빈다했는데
지금 죽음을 향해 시계가 돌고 있단 애긴가?

20여년전, 고향 친구인 <숙>이가 그 병으로 생을 마감한 것.
불과 생을 마감하기 1주전인가 마지막 위문을 갔었지.
죽음을 앞둔 환자가 잠시 머무는 병동 <호스피스 병동>
비쩍 마른 몸매에, 복수가 차서 숨을 제대로 쉴수 없었던 그친구.

동갑인 고향친구가 찾아온 것이 퍽 반가웠던 건 숨길수 없었지만....
자신의 현위치가 다시 살아올수 없는 위치란걸 아는지라 슬픈눈매는 속힐수 없었다.
그녀가, 그 병을 얻은게 동향 친구에게 빌려준돈 1억여원의 거금.
것도 남편 몰래 빌려준 돈을 못 받자 그런 것들이 스트레스 받았다고 그래서 잘 안다.
병은, 스트레스가 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수 있다는 것.
가정 주부의 넉넉치 못한 위치에서 그 당시의 1억 정도면 엄청난 거금였을거다.
고향 친구에게 당한 배신감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한을 품고 간 <숙>
와병하기 전에도 몇번을 날 찾아와 그런 사정을 애기함서 그 배신감에 눈물을 보이면서 실토한 것을
들어서 너무도 그녀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그녀가 그렇게 마음에 병을 얻은것도 배신을 한 <향>
그도 결국은 좋은 세상을 살지 못하고 이 세상을 떴다.
저 세상에서 둘이서 어떤 애기를 나눌까?

그리고,
이종사촌 동생<경제>
가난에서 벗어나 이젠 좀 살려고 하니 덜컥 걸린 <췌장암>
흡연이 원인 였을까?
술은 먹지 못하는데, 담배는 끊지 못하고 흡연을 했다.
2살아래의 이종동생이지만, 그 형제들중에 그래도 젤로 정이 가고 대화가 통한 동생였는데...
발병후, 1년정도나 생존했을까?
쌍문동 아파트 살땐, 자주 병문안 갔었고 쾌유를 빌었지만...
생을 마감하기 3일전에, 생이 얼마 남지 않았단 연락받고서 병문안 갔을때...
비쩍 마른 몸과 불룩한 복수의 배.
-형님,내가  좋아지면 한번 만나야 하는데...?
-그럼 만나야지 어서 일어나라..
이 동생을 마지막 이란 생각에 돌아서는 발길이 왜 그리도 슬펐을까?
휑하니 큰 눈으로 손을 흔들던 경제동생의 모습.
지금도 너무도 생생하기만 하다.
착하고 성실하였으나 자신의 건강관리를 못한 탓에 일찍 생을 접고 말았다.

지금,
<엄영>사장도 그렇게 있을거 같다.
그 분과 친한 여친 <복>씨를 불렀다.
직접 집으로 찾아가자고...
그녀가 말린다.
-본인은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 전화를 안받는데 간다면 마음이 더 아플거 같아요
전화를 하여 오라고 할때 같이서 가요 그래야 할거 같아요.
-아니 그러다가 차일 피일 미루다 가버리면 우리가 너무 무심하게 되잖아..
그래도 의식이 있고, 살았을때 보는게 의미가 있지 죽으면 다 끝인데 뭐..
결국,
그 분의 남은 자존심을 세워주자 해서 담으로 미루고 말았다.
셋이서 그 분의 <스타렉스 >타고 저 멀리 파주등으로 자주 밥먹고 다녀서 너무도 좋은 사인데...
ㅡ췌장암, 언제나 완치가 되는 병이련가?
의술은 눈부시게 발전했어도 그 난공불낙의 성은 넘지 못하는 것일까?
가슴이 답답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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