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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는, 중매로 결혼하여, 광주에서 서울로 진출해 매형의 부지런함과 미래의 비전을 꿈꾸며
한때는 성실하게 일을 해 부를 이뤘고, 삼선동 산꼭대기에 세입자 방 12개나 세를 줘 상경해
사는 친척중엔, 그래도 부자쪽에 속했었다.
-넌 공부만 열심히 내가 대학까지 보내줄께..
처가집 오면 늘 내게 꿈을 심어줬고, 비록 중고시계지만,사서 보내줬고 통학할때 타라고 집발이 자전거
까지 사서 보내주셔서 매형은 나의 미래의 꿈였고 든든한 빽였다.
-돈은 젊어서 열심히 벌어 노후에 편안하게 살아야 한다
그때 쓰기 위해 절약을 젊은시절에 해둬야 한다.
네 사촌형님들 뭐 그렇게 나처럼 사는 사람 있더냐 뭐 그렇고 그렇지..
늘 자랑처럼 긍지에 찬 말을 쏟아 부었던 매형.
<호사다마>라 했던가?
동대문 시장에서 마늘을 떼어다 팔아서 돈도 벌고, 비록 무허가 건물이지만 엄연히 세입자 12명에게
세를 줘 그 당시의 서울서 이 정도 산다면 목에 힘을 줘도 되는땐데...
매형이 아마도 간덩이가 부었던거 같다.
자신이 부자란 스스로 취해 보이는게 없었던지.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무모한 미친짓을 할리없었지.
그해, 겨울동안 씻지못한 못된 버른인 노름을 했다.
매형은 총각시절에도 가끔은 노름에 손을 댔던 버릇이 있었지만 끊은줄 알았는데...
한 겨울의 노름후에 결과는 온 재산을 다 넘겨줘야 했던 것.
졸지게 올골차게 만든 집들을 모두 빛쟁이에게 넘겨야 했고, 가족의 해체가되어 졸지에 거지꼴로
낙향하여 고향을 찾았지만......
인생의 패배자로 낙향한 사람을 고향인인들 누가 반갑게 맞아줄것인가?
인생의 패배자를 반갑게 맞아줄 곳은 어디도 없었다.
어린 애들이 많아 돈 들어갈데도 많은데 한 가장의 일탈로 인해 온 가족이 풍지박산나고 그 번듯한
집을 모두 뺏기곤 초라한 모습으로 낙향한 몰골..
그 모습이 어땠을까?
그 모든것은 누나의 몫.
매일 술로 소일하곤 정신병까지 생겨서 미친 사람처럼 방황했던 매형.
모두가 자신이 만든 자화상였다.
매일 술로 소일하다가 어느 날,
급류에 휩쓸려 생을 마감했고, 한참 뒤에서야 하류에서 시신을 인양했으나...
-난 네 매형이 죽었단 소식이 왜 그렇게 반갑던지 ...정말 기쁘더라 그 인간은 이미 죽었어야
했어 얼마나 식구들을 괴롭힌 사람인데....??
한평생 해로한 남편의 주검앞에 그런 말이 나오는 누나의 심정.
그 심정을 충분히 알거 같다.
남편아닌 원수로 살았을것이니...
-누나 그 지경였음 애들 팽개치고 집을 나가 버리지 왜 같이 살았어? 나갔음 매형이 책임졌을거 아냐?
-무슨 소리냐? 그 어린애들 놔두고 내가 어떻게 떠나?
그 어린애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지워버리고 어디로 떠나냐?
내가 만든 업보인데...
그 자가 애들을 책임진다고? 이미 정신병으로 미쳐있는데....??
한때, 나의 꿈을 이뤄줄 사람이고 나의 희망였던 그 자상한 매형이 이렇게 되어버리다니...
한 인간의 흥망은 얼마나 자신을 잘 관리하는것이냐?에 달린거다.
이종사촌 동생 <광>처럼 그 놈의 고스톱이 그 자신을 그렇게 만든거 아닌가?
패가망신당하고, 형제들과도 손을 끊고 사는 것도 다 그 노름이 결과다.
그 놈도 사는것이 사는게 아닌것으로 보인다.
누나의 한 순간의 행복.
그 꿈같은 시간은 너무도 짧았고 삶의 여정은 긴 고통의 연속였다.
믿었던 남편의 외도가 이렇게 한 가족의 아픔을 넘어 자신의 몰락의 길로 갈줄 상상이나했으랴...
누나에게 전화하면 늘 반복된 그 시절의 애기.
-누나 그 애긴 그만 좀해 너무 들어서 다 알아..
-그 애기말고 뭐 할말 있냐...
지금 생각해도 너무도 안타까운 누나의 인생역정.
-그런 와중이라면 지금 같이서 사는 여자가 있을려나?
아마 거의 모든 여성은 그 곁을 떠나 자기만의 행복을 찾아갈거다.
내 행복은 그 누구의 행복보담 우선이니까..
누나생각하면, 그냥 눈물이 난다.
이유를 모르겠다,아마 애련이겠지 ? 이런 맘..
한때는 성실하게 일을 해 부를 이뤘고, 삼선동 산꼭대기에 세입자 방 12개나 세를 줘 상경해
사는 친척중엔, 그래도 부자쪽에 속했었다.
-넌 공부만 열심히 내가 대학까지 보내줄께..
처가집 오면 늘 내게 꿈을 심어줬고, 비록 중고시계지만,사서 보내줬고 통학할때 타라고 집발이 자전거
까지 사서 보내주셔서 매형은 나의 미래의 꿈였고 든든한 빽였다.
-돈은 젊어서 열심히 벌어 노후에 편안하게 살아야 한다
그때 쓰기 위해 절약을 젊은시절에 해둬야 한다.
네 사촌형님들 뭐 그렇게 나처럼 사는 사람 있더냐 뭐 그렇고 그렇지..
늘 자랑처럼 긍지에 찬 말을 쏟아 부었던 매형.
<호사다마>라 했던가?
동대문 시장에서 마늘을 떼어다 팔아서 돈도 벌고, 비록 무허가 건물이지만 엄연히 세입자 12명에게
세를 줘 그 당시의 서울서 이 정도 산다면 목에 힘을 줘도 되는땐데...
매형이 아마도 간덩이가 부었던거 같다.
자신이 부자란 스스로 취해 보이는게 없었던지.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무모한 미친짓을 할리없었지.
그해, 겨울동안 씻지못한 못된 버른인 노름을 했다.
매형은 총각시절에도 가끔은 노름에 손을 댔던 버릇이 있었지만 끊은줄 알았는데...
한 겨울의 노름후에 결과는 온 재산을 다 넘겨줘야 했던 것.
졸지게 올골차게 만든 집들을 모두 빛쟁이에게 넘겨야 했고, 가족의 해체가되어 졸지에 거지꼴로
낙향하여 고향을 찾았지만......
인생의 패배자로 낙향한 사람을 고향인인들 누가 반갑게 맞아줄것인가?
인생의 패배자를 반갑게 맞아줄 곳은 어디도 없었다.
어린 애들이 많아 돈 들어갈데도 많은데 한 가장의 일탈로 인해 온 가족이 풍지박산나고 그 번듯한
집을 모두 뺏기곤 초라한 모습으로 낙향한 몰골..
그 모습이 어땠을까?
그 모든것은 누나의 몫.
매일 술로 소일하곤 정신병까지 생겨서 미친 사람처럼 방황했던 매형.
모두가 자신이 만든 자화상였다.
매일 술로 소일하다가 어느 날,
급류에 휩쓸려 생을 마감했고, 한참 뒤에서야 하류에서 시신을 인양했으나...
-난 네 매형이 죽었단 소식이 왜 그렇게 반갑던지 ...정말 기쁘더라 그 인간은 이미 죽었어야
했어 얼마나 식구들을 괴롭힌 사람인데....??
한평생 해로한 남편의 주검앞에 그런 말이 나오는 누나의 심정.
그 심정을 충분히 알거 같다.
남편아닌 원수로 살았을것이니...
-누나 그 지경였음 애들 팽개치고 집을 나가 버리지 왜 같이 살았어? 나갔음 매형이 책임졌을거 아냐?
-무슨 소리냐? 그 어린애들 놔두고 내가 어떻게 떠나?
그 어린애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지워버리고 어디로 떠나냐?
내가 만든 업보인데...
그 자가 애들을 책임진다고? 이미 정신병으로 미쳐있는데....??
한때, 나의 꿈을 이뤄줄 사람이고 나의 희망였던 그 자상한 매형이 이렇게 되어버리다니...
한 인간의 흥망은 얼마나 자신을 잘 관리하는것이냐?에 달린거다.
이종사촌 동생 <광>처럼 그 놈의 고스톱이 그 자신을 그렇게 만든거 아닌가?
패가망신당하고, 형제들과도 손을 끊고 사는 것도 다 그 노름이 결과다.
그 놈도 사는것이 사는게 아닌것으로 보인다.
누나의 한 순간의 행복.
그 꿈같은 시간은 너무도 짧았고 삶의 여정은 긴 고통의 연속였다.
믿었던 남편의 외도가 이렇게 한 가족의 아픔을 넘어 자신의 몰락의 길로 갈줄 상상이나했으랴...
누나에게 전화하면 늘 반복된 그 시절의 애기.
-누나 그 애긴 그만 좀해 너무 들어서 다 알아..
-그 애기말고 뭐 할말 있냐...
지금 생각해도 너무도 안타까운 누나의 인생역정.
-그런 와중이라면 지금 같이서 사는 여자가 있을려나?
아마 거의 모든 여성은 그 곁을 떠나 자기만의 행복을 찾아갈거다.
내 행복은 그 누구의 행복보담 우선이니까..
누나생각하면, 그냥 눈물이 난다.
이유를 모르겠다,아마 애련이겠지 ? 이런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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