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ple Diary

통플다이어리 - 마음을 나누는 인터넷 일기장

일기장
2025.09
25
목요일

평동

컨텐츠 정보

  • 작성일

본문

세째이모의 아들진국이 부부
평동사는 진국누나인 진임 ㆍ
진국 차에 동승하고 평동사는 동생되는 진임
집 부근으로 갔다ㆍ
세차게 내리던 비도 점심때되니
하늘도 열린다ㆍ

ㅡ자네 매부도 같이 나오라고 하소
ㅡ매형은 걷질 못하는 몸이라 못와요
ㅡ왜?
건강했었는데 ᆢ
ㅡ갑자기 몸이 병이나서 그렇답니다
병원서도 이유를 모른다고 해요 답답하죠
겨우 대소변은 해결하니 그나마 다행이죠

진임남편이 나와동갑인데 그 지경이라니 ᆢ
평동서 시집온 형수의소개로 결혼한 진임
자기동네 먼 친척인 총각을 결혼으로 인연을 맺은
사이라 인간의운명이든 인연이든 묘하게 얽혀지곤한다
어떻게 맺어지느냐?
그렇게 인연은 운명의끈으로 묶여 만들어간다
얼마나 인연으로 평생을 함께 걸어가야  하는길이 가벼울수 있으랴

 
ㅡ참 못생긴여자를  왜 봤어요?
이미 결혼을 전제로 약혼사진찍은걸 보고서 내가 내뱉은 말
ㅡ저 놈이 주둥일 함부로 놀려 곧형수가 될 사람을 그렇게 말해도 되냐?
이놈아 입 다물어
즉흥적으로 본대로 한 말인데 아버지의 대노를 샀었던게 엊그젠데 ᆢ설마?
그 사람이 형수로 들어올줄이야  상상도 못했다
형님의 수준낮은 눈썰미?설마였는데ᆢ

평동이 어딘가?
광주 광역시로 편입되고 평동공단이 조성되어
별볼일없던 허허벌판이 이런 신도시로 변모하니 상전벽해가 바로 이런 변모된 현상이다
공단이 조성되고 보니 광역시로 편입과 대도시같은 번잡한 형태의변화
누가 예전의 평동이란 허름한 곳으로 알것인가

넓은  주차장과 큰 규모의식당
<정 숫불갈비>간판이 걸러있다
고기가 제격이지 ᆢ
고기를 노릇하게 궈 배가 적당히채워오자 한바구니에 버섯 단호박 각종채소류와 회색빛 모밀국수
적당히 익혀 먹으니 별미
ㅡ아 이맛에 손님이 이리들 모이는구나
ㅡ네 형님그래요 이맛 못잊어 또 오는갑디다
나도 영섭형님과 자주와서 먹죠
손님이 붐비는식당은  뭔가 특별한것이 있다

오는길에 들른 커피솝
ㅡ오빠 커피는 내가 살께요
ㅡ됐어 동생에게 점심 산다고 이미 애기했잖아?
ㅡ그래서 샀잖아요
ㅡ그안엔 커피도 다 포함된거야
알았지?
30분을 기다려도 차가 나오지않아 답답하여
ㅡ아니 이거 시간이 너무흐른거같은데 ᆢ
ㅡ죄송해요 혼자서 하니 ᆢ조금만요
50대정도의 줌마가 운영한가보다
ㅡ라떼 도마도쥬스 딸기쥬스 ᆢ
각각주문하니 시간이 소요돼서 그럴까?
취향이 다르니 어쩔수없다
 
작년세현결혼때 ᆢ진국이부부와 그의 누나들 불원천리 서울서 수원서 여기평동서 모두 참석해줘 단합된모습에 고맙게 생각해서 그때 식사산다했지
내일상경전  잘 만난거같다
인간이 사는 재미도 이런데 있는거고 ᆢ
이종사촌간의사이
얼마나 가까운 사인지모른다
내경우같이 이모들이 한동네 한가족같이 산경우가 얼마나 될까?
거의 전무일거같다

관련자료

댓글 2 / 1 페이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