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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고향에서 9일간 머물렀다.
물론, 오랫만에 방문한것도 있지만 그곳 친구들과의 만남이 좋아서 그런거 같다.
불과 9일 머문 기간에, 조카인 창현과 한 동네 살면서 많은 추억을 만들었던 동갑인 태선의 죽음.
불과 그 짧은 기간에 그 작은 마을에서 연달아 그런 부음을 들어야 했을까?
우연일수 있지만 그 충격은 너무 컸다.
사촌형님의 장남인 창현.
서울의 또 다른 사촌형님의 자녀들, 형님의 별세로 연을 끊고 지낸다.
작년에 91세의 비교적 장수하신 흥래형님의 별세.
올해 뒤따라 간 장남 64세의 경현,
모든연이 끊어졌는데, 그래도 그 나마 창현이와의 소통을 하면서 지낼수 있었는데...
그 마져 먼저 저 세상으로 떠났으니 실감이 안난다.
-당숙 좀 시원해지는 10월경엔 꼭 뵙시다.
아직도 그 전화음이 귀에 생생하기만 하다.
<폐암>을 숨기고 단 한번도 자신의 병을 애기하지 않았던 그.
나이어린 조카의 입장에서 차마 애기할수 없어 그랬을까?
세상을 뜬 후에야 질부를 통해 들었다.
지난주 금요일 저녁에 막 집에 도착해서 들은 부음.
-오빠친구 태선씨가 가셨다고 하네요
그래도 여유있는 집안인데도 초등만 나온 착한친구 였는데 심장마비라고 한다.
건설회사에 취업해 열심히 돈을 벌어 노후에 고향을 찾아와 새롭게 집을 단장하고
좀 여유롭게 살려고 하는 때 가고 말았다.
나 보담도 튼튼해 보였고 체격도 우람한 친군데 병앞엔 장사도 무슨 소용인가?
-태선이 잘 살고 있냐?
-요즘 심장이 좋지 않아서 집안에만 있어요 외출을 하지 않더라구요.
그런 사정을 안지라 그를 만나러 갈수가 없었는데 그가 세상을 떠날줄 알았으면 손이라도
잡아주고 올걸 그랬다.
늘 지나고 나면 후회가 드는것이 인간이다.
불과 9일간의 시간속에서 두 사람의 죽음.
두번이나 충격을 받았다.
-어떻게 살아야 잘 살고 왔다고 할수 있을까?
튼튼하게 건강하게 재미있게 살다가 미련없이 아무런 감정도 못느끼고 그대로 눈을 감아버린다?
그렇다면 후회가 없을까?
여름이면 둘이서 그 너른 저수지에서 미역을 감고서 칼 조개를 캐던 그 시절.
왜? 그의 죽음소식에 그런 일련의 추억들이 아프게 크로즈 엎 될거나..
이 모든게 허무고 ,무상이다.
명복이나 빌어주자.
-조카 창현이, 친구 태선이 부디 그곳에서 편히 쉬게나...
물론, 오랫만에 방문한것도 있지만 그곳 친구들과의 만남이 좋아서 그런거 같다.
불과 9일 머문 기간에, 조카인 창현과 한 동네 살면서 많은 추억을 만들었던 동갑인 태선의 죽음.
불과 그 짧은 기간에 그 작은 마을에서 연달아 그런 부음을 들어야 했을까?
우연일수 있지만 그 충격은 너무 컸다.
사촌형님의 장남인 창현.
서울의 또 다른 사촌형님의 자녀들, 형님의 별세로 연을 끊고 지낸다.
작년에 91세의 비교적 장수하신 흥래형님의 별세.
올해 뒤따라 간 장남 64세의 경현,
모든연이 끊어졌는데, 그래도 그 나마 창현이와의 소통을 하면서 지낼수 있었는데...
그 마져 먼저 저 세상으로 떠났으니 실감이 안난다.
-당숙 좀 시원해지는 10월경엔 꼭 뵙시다.
아직도 그 전화음이 귀에 생생하기만 하다.
<폐암>을 숨기고 단 한번도 자신의 병을 애기하지 않았던 그.
나이어린 조카의 입장에서 차마 애기할수 없어 그랬을까?
세상을 뜬 후에야 질부를 통해 들었다.
지난주 금요일 저녁에 막 집에 도착해서 들은 부음.
-오빠친구 태선씨가 가셨다고 하네요
그래도 여유있는 집안인데도 초등만 나온 착한친구 였는데 심장마비라고 한다.
건설회사에 취업해 열심히 돈을 벌어 노후에 고향을 찾아와 새롭게 집을 단장하고
좀 여유롭게 살려고 하는 때 가고 말았다.
나 보담도 튼튼해 보였고 체격도 우람한 친군데 병앞엔 장사도 무슨 소용인가?
-태선이 잘 살고 있냐?
-요즘 심장이 좋지 않아서 집안에만 있어요 외출을 하지 않더라구요.
그런 사정을 안지라 그를 만나러 갈수가 없었는데 그가 세상을 떠날줄 알았으면 손이라도
잡아주고 올걸 그랬다.
늘 지나고 나면 후회가 드는것이 인간이다.
불과 9일간의 시간속에서 두 사람의 죽음.
두번이나 충격을 받았다.
-어떻게 살아야 잘 살고 왔다고 할수 있을까?
튼튼하게 건강하게 재미있게 살다가 미련없이 아무런 감정도 못느끼고 그대로 눈을 감아버린다?
그렇다면 후회가 없을까?
여름이면 둘이서 그 너른 저수지에서 미역을 감고서 칼 조개를 캐던 그 시절.
왜? 그의 죽음소식에 그런 일련의 추억들이 아프게 크로즈 엎 될거나..
이 모든게 허무고 ,무상이다.
명복이나 빌어주자.
-조카 창현이, 친구 태선이 부디 그곳에서 편히 쉬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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