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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동 사는 <필>씨와 오랜만에 개화산 등산했다.
두 딸만 둔 그는 아직도 외손녀들을 돌봐주는 것을 못 벗어나고 있다.
딸의 입장에선 친정 부모처럼 만만한 사람이 어디 있는가?
딸이 직장을 다니면서 애들을 돌봐줄것을 부탁하면 어떻게 거절할 것인가.
나도 그럴거 같다.
필씨는, 그 세월이 몇년째 보살핌을 이어오고 있다.
그래도 부부가 건강한 바람에 그런일도 할수 있어 다행인거 아닌가.
내 처지라면 와이프의 건강땜에 못할거다,
1년이 넘은 세현이 아직도 기쁜 소식없는걸 보면 외려 그가 더 부럽다.
영란인 무슨 생각인지 결혼은 생각도 않는거 같아 마음이 우울해진다.
이윤, 분명할 것이다.
내가 바라는 타잎의 상대가 없다는것.
좀 눈 높이를 낮추면 좋으련만 ....
하늘은 잔뜩 찌푸려 곧 비라도 내릴거 같지만 흐릴뿐 비는 내리지 않는다.
만산홍엽이라고 했던가?
가을을 마지막 장식하기 위한 잎들의 마지막 몸 부림이 늦 가을 풍경을 연출한다.
이미 입동은 지났지만,누가 겨울이라 하겠는가? 저렇게 개화산 단풍이 그대로 인데....
직장인들의 휴일인 토요일이라 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다.
-저기서 멋진 가을풍경을 담아 볼까? 우리 한번 가을이 가기전에 기념사진하나 찍을까?
-그래 그것 좋지.
저 사모님 죄송합니다만 우리도 이거 한번 샤터한번 눌러 주세요.
저 멀리 김포공항의 이착류하는 비행기가 보이는 위치좋은곳에서 한컷 찍었다.
누가 거절하겠는가?
날렵한 솜씨를 보여준 여성이 그런다.
-자 한컷은 서운하니 또 한컷 찍어드릴께요.
-네 감사합니다 솜씨가 좋군요 좋은 시간 보네세요.
산이 오면 모두가 너그러워지는 같다.
산이 좋아 오는 동병상련이라 그런가 보다.
등촌동으로 전입왔을때 우린 인연을 맺은 사이다.
1살 아래지만, 그는 당시에 노총각으로 늦게까지 결혼을 못했는데 어느 통장의 소개로 인연을
맺어 지금껏 부부의 연을 이어오고 있다.
나 보담도 2년이나 늦어 결혼했지만 두 딸은 나보담 더 빨라 낳았다.
딸만 있어 아들 자랑을 하면 안된다.
상대의 아킬레스 건은 건드리면 안되지.
요즘은, 딸가진 부모가 더 효도받는다지만, 그래도 대를 이을 아들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내게 와서 소중한 가문의 핏줄이 끊어진다면 어떻게 조상을 만날수 있는가?
이런게 구태인지도 모르지만....
휴게소마다 쉬어가면서 간식을 먹으면서 다리아픈지 모르게 걸었다.
둘이서 걷다보면 힘든줄도 모르게 오르게 된다.
사고가 두 사람의 대화에 집중하다 보니 힘든줄 모르고 걷는다.
가을이 불타는 만산홍엽의 개화산.
앞엔, 김포공항의 비행기의 소음과 이착륙현장을 바라보고 뒤를 돌아서면 저 멀리 행주대교와 한강줄기가 흐르는 정경.
오래전에, 은미와 행주대교 건너기 전에 자주 갔던 행주산성.
각가지 식당이 즐비한 곳에서 함께 식사하기위해 자주갔었던 추억의 편린들.
어디서 잘 살고 있으리라 워낙 부지런한 사람이라서..
2 시간의 개화산 종주.
하산해 <쭈구미 비빕밥>과 막걸리 한잔.
등산후 어떤음식을 먹어도 살살 녹는 그 맛.
이런 기분에 등산오는거 아닌가?
이 늦가을이 가기전에 둘이서 개화산 종주한 것.
재밋었다.
산은 모름지기 가까운 지인과 함께 하는게 가장 좋은거 같다.
<관악산>도 같이서 가자고 약속했다.
두 딸만 둔 그는 아직도 외손녀들을 돌봐주는 것을 못 벗어나고 있다.
딸의 입장에선 친정 부모처럼 만만한 사람이 어디 있는가?
딸이 직장을 다니면서 애들을 돌봐줄것을 부탁하면 어떻게 거절할 것인가.
나도 그럴거 같다.
필씨는, 그 세월이 몇년째 보살핌을 이어오고 있다.
그래도 부부가 건강한 바람에 그런일도 할수 있어 다행인거 아닌가.
내 처지라면 와이프의 건강땜에 못할거다,
1년이 넘은 세현이 아직도 기쁜 소식없는걸 보면 외려 그가 더 부럽다.
영란인 무슨 생각인지 결혼은 생각도 않는거 같아 마음이 우울해진다.
이윤, 분명할 것이다.
내가 바라는 타잎의 상대가 없다는것.
좀 눈 높이를 낮추면 좋으련만 ....
하늘은 잔뜩 찌푸려 곧 비라도 내릴거 같지만 흐릴뿐 비는 내리지 않는다.
만산홍엽이라고 했던가?
가을을 마지막 장식하기 위한 잎들의 마지막 몸 부림이 늦 가을 풍경을 연출한다.
이미 입동은 지났지만,누가 겨울이라 하겠는가? 저렇게 개화산 단풍이 그대로 인데....
직장인들의 휴일인 토요일이라 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다.
-저기서 멋진 가을풍경을 담아 볼까? 우리 한번 가을이 가기전에 기념사진하나 찍을까?
-그래 그것 좋지.
저 사모님 죄송합니다만 우리도 이거 한번 샤터한번 눌러 주세요.
저 멀리 김포공항의 이착류하는 비행기가 보이는 위치좋은곳에서 한컷 찍었다.
누가 거절하겠는가?
날렵한 솜씨를 보여준 여성이 그런다.
-자 한컷은 서운하니 또 한컷 찍어드릴께요.
-네 감사합니다 솜씨가 좋군요 좋은 시간 보네세요.
산이 오면 모두가 너그러워지는 같다.
산이 좋아 오는 동병상련이라 그런가 보다.
등촌동으로 전입왔을때 우린 인연을 맺은 사이다.
1살 아래지만, 그는 당시에 노총각으로 늦게까지 결혼을 못했는데 어느 통장의 소개로 인연을
맺어 지금껏 부부의 연을 이어오고 있다.
나 보담도 2년이나 늦어 결혼했지만 두 딸은 나보담 더 빨라 낳았다.
딸만 있어 아들 자랑을 하면 안된다.
상대의 아킬레스 건은 건드리면 안되지.
요즘은, 딸가진 부모가 더 효도받는다지만, 그래도 대를 이을 아들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내게 와서 소중한 가문의 핏줄이 끊어진다면 어떻게 조상을 만날수 있는가?
이런게 구태인지도 모르지만....
휴게소마다 쉬어가면서 간식을 먹으면서 다리아픈지 모르게 걸었다.
둘이서 걷다보면 힘든줄도 모르게 오르게 된다.
사고가 두 사람의 대화에 집중하다 보니 힘든줄 모르고 걷는다.
가을이 불타는 만산홍엽의 개화산.
앞엔, 김포공항의 비행기의 소음과 이착륙현장을 바라보고 뒤를 돌아서면 저 멀리 행주대교와 한강줄기가 흐르는 정경.
오래전에, 은미와 행주대교 건너기 전에 자주 갔던 행주산성.
각가지 식당이 즐비한 곳에서 함께 식사하기위해 자주갔었던 추억의 편린들.
어디서 잘 살고 있으리라 워낙 부지런한 사람이라서..
2 시간의 개화산 종주.
하산해 <쭈구미 비빕밥>과 막걸리 한잔.
등산후 어떤음식을 먹어도 살살 녹는 그 맛.
이런 기분에 등산오는거 아닌가?
이 늦가을이 가기전에 둘이서 개화산 종주한 것.
재밋었다.
산은 모름지기 가까운 지인과 함께 하는게 가장 좋은거 같다.
<관악산>도 같이서 가자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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