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ple Diary

통플다이어리 - 마음을 나누는 인터넷 일기장

일기장
2025.11
10
월요일

성의를 무시했다고 생각했나?

컨텐츠 정보

  • 작성일

본문

- 쌍둥이 엄마가 주소를 알려달라 길래 알아봤더니 제주도산 귤을 보낸다고 해서 손 사레쳤더니 성의를 무시한다고 생각했던지  전화를 뚝 끊어버리던데?
ㄱ 구청 뒷편에 사는 이종처남의 애기다.
만나서 애기한게 아니고 전화로 하니 표정을 보지 않아 그 마음을 모르니 오해할수 있다.
늘 그쪽으로 보낸다 아마도 차가 있어 그럴거 같다.
내게 보낸다면 직접가져다 주기가 어려우니 그럴것이다.

기분 나쁘지 않게 쌍둥이 엄마에게 확인했더랬다.
생각대로 오해를 하고 있었던 모양.
-아니 난 그래도 맛있은 제주산 감귤을 사서 보낼려고 주솔 알려달랬더니 많아서 필요없다고
해서 조금 기분이 상했어요.
상대방의 성의를 무시하는 듯한 태도가 솔직히 기분이 나빠 끊었어요.

대화에는 어 다르고 아 다르다 했다.
상대방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감정의 결은 사뭇 다르다.
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가 하면 과민하게 생각하고 자신의 잣대로 판단하고 그런다.
그래서 말은 실수를 하기 싶고 아무런 일 같지도 않아도 상대는 그게 비수로 꽃힌다.
-무어 오해를 하지 마세요 지난번에 아들이 과일이 들어왔다고 내게도 한박스 보냈기에
잘 먹었어요 아마 과일이 많다 보니 그렇게 말을 한거 같은데 깊이 담아두지 마세요.

처남이 좀 대화가 썰렁하게 들릴수도 있게 하곤 한다.
본심은 그게 아닌데 상대방은 오해를 하기가 좋다.
단칼에 거절을 할게 아니라, 차근 차근 사정을 애기하고 했어야 했는데 단칼에 짤랐던 모양.
-시간되면 이곳으로 오시던가 아님 그곳에 장소를 정하고 전화주세요
이 형님과 함께 갈께요.

아마도 지난번 파주의 그 새집 집들이 갔을때 호의가 고마워 그랬던거 같다.
한마디의 말이 상대에겐 상처가 될수 있다는것
반면교사로 삼아야 겠다.
오해는 때론 사소한것에서 부터 올수가 있으니까..=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