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가깝게 지낸것도..

까치산에서 운동하다 보면 여러타잎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유유상종이란 말이 있듯, 취향이 비슷하고 식성이 맞는 사람들끼리 어울려 모인다.
8시에 차를 마시는 팀의 <황>씨.
평생을 건설분야서 일을 해서 입담이 걸쭉하고, 술을 좋아하는 편이라 나완 맞질 않지만...
차를 마시고 대화를 나누는 편이다.

황씨가,자주 어울려 밥을 먹고 다녀서 친한 사이의 <ㅈ >사장.
그도 회사에서 잘못해 한쪽 팔이 잘려 보상을 받고 그만뒀단애길 들었다.
그런 탓에 그는 늘 한쪽 팔을  부목을 대고 그 위에 옷을 입고 다닌다.
정상인 처럼 보이기위한 고육지책.
누구나 그럴것이다.

매일 차를 마시는 시간에 <황>은 어제 그와 술마신 애길 자주해 듣기 싫었지만 듣기만 했다.
술을 좋아하는 그와 술을 못 마시는 나완 맞질 않고,흥미가 없지만 차를 마시는 터라 어쩔수 없다.
술 애긴 좋아하는 사람들 모임에서 하는게 좋은데....

요즈음, 전혀 ㅈ 에게 대한 애길 하질 않는다.
조금 냉냉해진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
-아니 황 사장님 요즘 그 ㅈ 씨와 잘 어울리지 않아요?
그 사람애길 하지않아서요..
얼마전에, 술 자라에서 언쟁을 심하게했다한다.
친한 친구 사이도 술이 들어가면 좀 과격해지고 말도 험하게 하는데...
산에서 우연히 만나 술 자릴 자주 갖는 사인데 그럴수 있다.
주먹만 휘둘리지 않았지 고성이 오가면서 심하게 싸운거 같다.
-이자가 날 아주 만만하게 대해서 내가 대 들었고 말 싸움했어요.

그렇게 잘 어울리고 술 마신애기를 하던 사람이 한 순간에 금이 간 모양.
술 자리의 대화는, 조금은 빗나가곤 자기자랑이든 하게 된다.
어찌 모든 것들이 내 맘에 맞을수 있는가?
<불가근 불가원>이 적용되어야 한다.
순간에 변하는 것이 인간의 간사한 마음인데 어찌 믿을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