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ple Diary

통플다이어리 - 마음을 나누는 인터넷 일기장

일기장
2024.10
28
월요일

202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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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어렵게 만든 생각!!! 내가 무엇을 도왔다는 생각이, 나를 어렵게 만든다는것을 깨닫기 까지, 그동안 나의 삶속에서 주변의 많은 사람들과 경험들을 함께 했었습니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도왔다는 생각은, 결국은 그와 나를 정확하게 갈라놓고, 나를 어렵게 만든다는것을 이제는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키우면서, 우리가 너희를 위해서, 우리의 인생을 이렇게 희생하고 있으니, 너희들은 그 댓가로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고, 효도해야 한다는, 은연중의 압박이,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절대로 좋게 할수 없으며, 부담감으로 자식의 인생을 묶어 놓을수 있고, 자식과 부모는 감사함보다는 의무감으로 서로를 지치게 만들것입니다. 부부 사이에서도 서로 자신의 희생을 따지며, 계산의 칼을 들이대기 시작했을때, 부부는 서로 한치의 양보도 없이, 대신 나는 이 가정을 위해서, 그리고 너를 위해서, 나의 인생을 희생했다는 생각으로 괴롭게 되고, 더이상 사랑보다는 서로의 이익을 계산하며, 어느덧 감정의 담을 두껍게 쌓아놓고, 무늬만 부부로 사는 적과의 동침이 될것입니다. 인연들과의 사이에서도 언젠가부터 나는 너에게 이런것을 해주었고, 너를 도와주었다는 생각이, 상대를 내 아래에 군림시키려 하게 되고, 서로 존중하지 못하게 만들고, 순수한 우정이 변질되기 시작하여, 결국 상대와 이별을 하게 되는 원인이 된것입니다. 우리는 사회로부터 알게 모르게, 많은 도움을 받고,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 세대의 노력과, 조상들의 희생으로, 오늘날 우리는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속에서 모든 희생과, 땀으로 일구어진 지식과 문화를 이어받아, 오늘날 내가 있음을 이제는 느낄수 있게 됩니다. 대자연의 무한한 사랑속에서, 오늘도 한뜸 성장해 나아가고 있음을 느끼며, 내가 받은 도움과 혜택을 안다면, 그 감사함을 티끌만치라도 느낀다면, 이제는 나도 누군가에게 무엇을 도왔다는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워져서, 나도 이 사회를 위해서, 조금의 은혜를 갚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늘 주어진 인연, 환경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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