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ple Diary

통플다이어리 - 마음을 나누는 인터넷 일기장

일기장
2022.12
08
목요일

202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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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만나야 사라집니다. 감정을 숨기면 나중에 더 더러운 모습으로 나옵니다. 감정은 답이 있는것도 아니고, 조율의 대상도 아니고, 더욱이 눈치를 볼 대상도 아닙니다. 의견을 말 할때는 상대를 살피는게 배려이지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때는  정확하게 표현하는게 배려입니다. 그렇게 정확히 말하는 노력을 해야 , 자기의 감정도 더 정확히 살피게 되고, 상대도 내 마음을 정확히 알게 됩니다. 진짜 여행은 새로운 곳을 가는게 아니라, 새롭게 보는 나의 시선이고, 진짜 해야 할  여행은 , 유럽 골목골목을 보는게 아니라, 내 감정 구석구석을 만나는것입니다. 있는지도 몰았던 나만의 명소를 찾듯이, 있는지도 몰랐던  내 감정을 만나는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로 애기해도 듣는 사람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배부른 사람에게 억지로 음식을 주는것과 같이 불편하고 짜증나게 됩니다. 원하지 않는데 던지는 말은 아무리 뜻이 좋아도 조언이 아니라, 지적질입니다. 조언을 받아들일수 있는 마음의 상태인지 살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조언은  그저 자기 생각을  참지 못하고, 말하는것으로 받아들여져 관계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까운 사람에게는 누구나 감정적입니다. 숨김이 적어, 수준이 드러나고, 가식이 적어, 인격이 나타납니다. 가까워서 더 다치기가 쉽고, 맨살이라 더 상처가 깊어지는 법이니 , 편하게 대하되, 무례하지 않아야 하고, 마음을 말하되, 들어줄 줄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기본이고, 기본을  실천하는게 배려이며 배려가 없는 사람은 혼자 지내야 합니다. 오늘도 주어진 인연 , 환경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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