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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막내여동생 <희>가 오늘 이사간다고 조카전화가 왔다.
-외삼촌, 저희 오늘 이삿날입니다 다 옮기고 정리되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아?그래 오늘였구나 암튼 이사를 축하하고 다 정리되면 연락해라
집드리 라고 하긴 그렇고, 네 집을 구경을 해야 할거 아니냐?
-네네 제가 모시러 갈께요..
수원역이 뻔히 보이는 역세권 아파트.
유명브렌드 아파트 당첨되어 휘파람 부르면서 희망을 꿈꾸던 매제.
전망좋은 집이고, 역세권이라 앞으로 전망이 좋을집이란 것도 애기했는데...
메제의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하룻밤사이에 저 세상가버렸다.
딱 1 년전 쯤.
-집도 크고, 또 남편과의 추억이 떠올라 더 이상 살지 못할거 같단 생각에 서둘러 매도를 하기위해
내 놨지만, 집의 매매가 쉬운게 아니다.
-왜 이살하려고 해? 다 흔적을 지우고 병욱이랑 함께 살면 될거 같은데....
-오빠 무서워서 못살겠어요 정도 뚝 떨어지고...
실평수 25 평에서 18평의 아파트로 이살 간단다.
-정도 떨어지고, 너무 크고 하여 두 사람이 살기 좋은 딱 18평의 역세권으로 샀다.
이미 수리도 다 해서 할건 없고, 다만 새롭게 살림을 하려니 가재도구를 새로구입도 해야 하고
모든 정리가 된뒤에 만나자 했다.
당연히 찾아가 축하해주고 소주라도 한잔하고 와야지
그게 사는 정이다.
새론집으로 이살가는거 얼마나 가슴이 벅찬일인가?
허나, 마냥 기쁘지만은 아닐거 같다.
그 좋은 곳을 매매하곤 다른 곳으로 이살가는건 그 집이 싫어서 아니고 저 세상 떠난 사람과의
모든 것을 끊고 싶은 마음 아닐까?
-그 사람이 눈에 밟혀 이 집에선 절대로 못살거 같아요 내가 너무 예민한가봐요 오빠..
그럴테지 그 집을 갖고서 얼마나 기뻐하고 좋아했던 집인데....
그것도 복이라고, 엄청난 아픔만 주고 홀연히 떠나버린 비정한 사람..
사위집에서 그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살면서 마음은 하루 빨리 이살 가는게 바램 아니 않을까?
부부의 연을 맺고 살다가 어느 날 ,
그 누군가가 곁을 떠날때의 스미는 허무감과 적막감.
그 외로움을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아직도,
잊지 못하는 미몽에서 몸을 다쳐 눠 있는 <윤국장>님.
그 상처는 의외로 깊을거란 상상을 해 본다.
-부부가 백년을 해로하다가 함께 가면 그 보다 더 좋은 축복은 없으련만, 가당키나 할일인가?
-외삼촌, 저희 오늘 이삿날입니다 다 옮기고 정리되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아?그래 오늘였구나 암튼 이사를 축하하고 다 정리되면 연락해라
집드리 라고 하긴 그렇고, 네 집을 구경을 해야 할거 아니냐?
-네네 제가 모시러 갈께요..
수원역이 뻔히 보이는 역세권 아파트.
유명브렌드 아파트 당첨되어 휘파람 부르면서 희망을 꿈꾸던 매제.
전망좋은 집이고, 역세권이라 앞으로 전망이 좋을집이란 것도 애기했는데...
메제의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하룻밤사이에 저 세상가버렸다.
딱 1 년전 쯤.
-집도 크고, 또 남편과의 추억이 떠올라 더 이상 살지 못할거 같단 생각에 서둘러 매도를 하기위해
내 놨지만, 집의 매매가 쉬운게 아니다.
-왜 이살하려고 해? 다 흔적을 지우고 병욱이랑 함께 살면 될거 같은데....
-오빠 무서워서 못살겠어요 정도 뚝 떨어지고...
실평수 25 평에서 18평의 아파트로 이살 간단다.
-정도 떨어지고, 너무 크고 하여 두 사람이 살기 좋은 딱 18평의 역세권으로 샀다.
이미 수리도 다 해서 할건 없고, 다만 새롭게 살림을 하려니 가재도구를 새로구입도 해야 하고
모든 정리가 된뒤에 만나자 했다.
당연히 찾아가 축하해주고 소주라도 한잔하고 와야지
그게 사는 정이다.
새론집으로 이살가는거 얼마나 가슴이 벅찬일인가?
허나, 마냥 기쁘지만은 아닐거 같다.
그 좋은 곳을 매매하곤 다른 곳으로 이살가는건 그 집이 싫어서 아니고 저 세상 떠난 사람과의
모든 것을 끊고 싶은 마음 아닐까?
-그 사람이 눈에 밟혀 이 집에선 절대로 못살거 같아요 내가 너무 예민한가봐요 오빠..
그럴테지 그 집을 갖고서 얼마나 기뻐하고 좋아했던 집인데....
그것도 복이라고, 엄청난 아픔만 주고 홀연히 떠나버린 비정한 사람..
사위집에서 그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살면서 마음은 하루 빨리 이살 가는게 바램 아니 않을까?
부부의 연을 맺고 살다가 어느 날 ,
그 누군가가 곁을 떠날때의 스미는 허무감과 적막감.
그 외로움을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아직도,
잊지 못하는 미몽에서 몸을 다쳐 눠 있는 <윤국장>님.
그 상처는 의외로 깊을거란 상상을 해 본다.
-부부가 백년을 해로하다가 함께 가면 그 보다 더 좋은 축복은 없으련만, 가당키나 할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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