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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2025.07
14
월요일

ㅊ 구의원과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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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산으로 운동하러 나오는 ㅊ 구의원.
아무리 바빠도 운동은 빼지 않고 나오신 분이라 매일 얼굴을 맞댄다.
벌써 4선하고 있나?
어느 분을 만나도 반갑게 인삿말을 하고, 민원을 들어주곤 메모하곤 다음엔 그 처리를 알려주는
적극적인 행동으로 주민들로 부터 칭송을 듣는분.

얼마전엔,
조카 <정>과 셋이서 식사를 했지만,오늘은 둘이서 했다.
시장내  식당에서 <고등어구이>와 돼지고기를 곁들인 된장 찌게.
그도 나도 시골출신이라 그런지 이런 토속음식이 몸에 맞는거 같다.
구수하고 맛있다.

몇년간을 죽 지켜봤었다.
늘 한결같이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시설을 보수해주곤, 올해는 공원주변을 맨발걷기를 위한
황토길을 만들어 줬다.
맨발로 걷는단 것과 후에 발을 씻어야 하는번거로움.
한번도 걸어보질 않았지만, 그 효능은 있겠지.
이 모든 것들이 ㅊ 의원의 관심과 배려로 다들 알고 있다.

-선거때만 되면 나타나는  의원.
-그때는 그렇게도 친절하게 대하다가도 당선후엔 눈을 외면하는 자들.
-평소에 어디서 뭣을 하는지 눈에 보이지 않았던 숱한 의원들.
 ㅊ 의원은 아니다.
매일 매일 오니까 보지만, 늘 관심을 갖고서 바라본다.
자신의 지역구를 관리를 하는건 평소지 그때만 반짝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은 수명이 짧다.
누가 그 자리에 오르게 해 주는가?

점심후엔,
가까운곳의 <인삼찻집>갔다.
-고즈넉한 테이블과 의자들.
70년대의 그런 고풍스런 모습을 연출하는 <인삼찻집>
추억을 소환해주는 듯한 모습에 나이든 분들이 자주 찾아온단다.
<쌍화차>두잔을 시켰다.
-아니 오늘은 왜 달걀이 없어요 달걀이 없으면 이건 쌍화차 아니지...?
-우린 아침만 그걸 넣어주곤 낮에는 없어요.
다방시절엔,
쌍화차야 말로 젤고 맛있고 고급스런 차에 속했는데...
그리고 뜨끈한 쌍화차에 달걀넣으면 향긋한 맛이 일품였는데.....
뭐 이걸 아침과 낮을 구분한담??

넓은 홀, 중년의 마담의  모습.
편히 긴 시간을 보내긴 좋을거 같다.
물론, 고객층은 추억을 향수하는 노년층이 될거고....
오늘, 우린 이곳에서 머언 추억의 쌍화차를 마셨다.
-추억은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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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 페이지

무지개님의 댓글

정말 멋진 의원이시네요. 
그러니 4선을 하고계시겠죠!!!
쌍화차에 계란.....ㅎㅎㅎ
전 계란있는거 못먹을것 같은데요....
오늘도 좋은시간 보내셨네요.
좋은밤 되시길 바랍니다. 낭만님^^

낭만님의 댓글

씽화차에 계란은 빠지면 맛없는 것인데요?
반드시 들어가야 해요 그래서 값도 비쌌죠...
어젠,
그 쌍화차가 한잔 만원...
차 한잔이 만원이면 싼거 아니죠..
소통되는 의원이라 식사했죠 아님 어림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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