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ple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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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2025.07
08
화요일

지천명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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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구청시절에 만든 모임<지천명>
50살에 만든 모임이라 그렇게 명명해서 지금껏 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하늘의 뜻을 안다는 50살인 지천명.

현직시절에,그렇게 잘 나갔던 <의>,
 분에 넘치게 홍은동에 <숫불갈비>집을 거창하게 오픈하더니
사업을 아무나 하나?
퇴직후 야심차게 제 2의 화려한 인생을 꿈 꾸던 그 사람도 부도가  나서 문을 닫곤 지금은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자취를 감추어 아무도 그 소식을 모른다.
유일한 홍일점였던 약사 <ㅊ 여사>도 암으로 저세상 떠난지 한참 되었다.
8명만이 만나서 지난 날의 ㅇ 구청시절의 애기로 꽃을 피운다.
-참 ㅂ 국장 그 자는 너무 자신이 젤인줄 착각하고 있는자야 어찌나 거만한지 결재한번 올리려면
무척 신경을 써야 하는 자야 그렇지?
지금 생각해 보면 손 바닥 잘 부벼 승진하거지 뭐 능력있어 승진했나?
보는 눈은 비슷한듯...
현직시절에 거들먹 거린 자들은 여지없이 도마위 올려 난타당하곤 한다
그 시절에, 그런 애기 아니면 무슨 공동관심사 있어야지...

-외국여행 중이라 불참해 미안해요 담엔 참석할께요
이런 문자 보낸<한>씨와
-어젯밤 저녁을 잘 못 먹어 복통으로 그만 되돌아 갑니다 담에 ...
영등포구청역까지 왔다가 병으로 되돌아간 <이>를 빼곤 6명만 모인 자리.

발산역  1 출구앞 <다이닝원 부페>
넓은 홀이 우선 맘에 든다.
한식과 양식이 어우러진 종합 부페.
음식이 다양해서 좋은거 같다.
우선 넓은 홀이 시원해서 좋고,음식이 다양해서 좋다.
술은 별도 각병 5000 원이고, 식비 1인당 25000원.

-충분한 포만감.
-시간에 쫒기지 않은 긴 시간을 보낼수 있어 좋고..
-분위기가 좋아 대화나누기도 좋아서 약간은 식비가 비싼감은 있지만 아깝지 않다는 생각.

지척인 난 가까워 좋지만,평택에서 여기까지 오는 ㅂ 와 봉천동에서 여기 오는 ㅇ 가 좀 먼곳이지만...
어쩔수 없다.
주관하는 총무인 내가 그 장소 결정권은 갖고 있어 지척은 당연한 것 아닌가?
인간의 이기심은 정도는 있을지언정 다 있다
-다음에도 여기서 만납시다 너무 좋은거 같아요 분위기가...


50살의 패기넘치던 때에 결성된 모임의 <지천명>
어느덧 흰 머리가 덮힌 나잇대의 노인들 모임.
나이에 걸맞게 명칭을 바꿀까?
<어르신 >회로...ㅎㅎ
가슴 아픈 애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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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 페이지

무지개님의 댓글

모임이 결성되고 오래도록 잘 이어지고 계시네요.
지천명 모임이  어르신모임으로 ㅎㅎㅎ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참 반가울 것 같습니다.  모두 그때로 돌아가셔서.......
그속에서 놀던때가 그립습니다.라는 노래가 흥얼그려집니다.
길지않은 인생길입니다.
즐겁게 건강하게 잘 보내시면 그게 행복입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

낭만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패기 넘친 모습들은 다 어디로 가고 힘없어 보이는 사람들
그 안에 나의 모습도 그런 모습일것입니다
자연스럽게 나이들어 간단 것이지만...
시간이 나이가 들어감이 참으로 그렇습니다
무지개님 오늘은 일기가 안 보여요? 왜요? 댓글을 달고 싶은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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