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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의 화려한 외출 3: 그렇게 그날의 화려한 외출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이 심사위원들이 전부 각자 집에가서 자기 남편들에게 한마디씩 다 한다. "여보 오늘 김부장 와이프랑 이야기를 해봤는데 내 생각에는 별로예요 " " 내가 보니 좀 그렇던데 더 두고 봐야겠어요 " " 여보 김부장은 잘봤는데 그 와이프는 영 아니던데... 김부장이 아깝더라 " 이런식으로 평점을 내리는것이다. 그 한번의 평점에 따라 김부장이 앞으로 더 올라갈수 있는지 , 없는지가 결정되는것이다. 그런데 김부장 사모님은 이런자리인지 모르고 화려한 외출을 했던것이다. 이 사모님은 그동안 그런 자리에 나올수있는 자격도 없었으니 잘 가꾸지도 않았고, 지적으로 갖춘것도 없다보니 아무리 꾸미고 가도 뭔가 표가 다 나는것이다. 갑자기 억지로 한것은 다 표가난다. 김부장이 이대로 생명이 끝나느냐 , 더 발전할수 있느냐는 그 부인에게 달려 있었던것이다. 이런 원리를 지금 모르고들 있다. 남자가 승승 장구하며 밖에서 일할 동안에, 여자는 안에서 내 갖춤 , 즉,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었어야 했다. 남자가 어느정도 올라갔으면 이제 여자가 나서야 할때가 된것이다. 즉 , 남자가 이루어 놓은것을 여자가 잘 운용해 주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내조이다. 이 내조가 안되어 이 나라가 이 모양 이꼴이 되어 버린것이다. 여자들은 집안에서 책을 보든지, 잡지를 보든지 , 인터넷을 보든지, 또 한번씩 모임에 가든지 하면서 그속에서 바르게 공부를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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