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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테르's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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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04.23

Day. 10

에테르 04.23   50   0

:(

오늘은 유난히 힘들었다. 아무런 이유없이 욕을 먹는 것보다 잘하고 있고 노력하고 있는데 못한다고, 왜 혼자 쉬고 있냐고 욕 먹는 게 더 힘들다는 걸 오늘 절실히 느꼈다. 이러면 무기력한 상태에 빠지기 쉽다 통제 불가능이란 요소에 자신을 부정하는 요소까지 더해지니 말이다. 누군가가 말한다. 저 높은 산 정상에 있는 나무는 거친 바람과 낮은 기온을 견뎌내기 위해 낮고 왜소하게 자란다고. 하지만 난 이러한 고통을 내 역경으로 취급하고 싶지 않다. 이러한 고통 때문에 왜소하고 작게 자라고 싶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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