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ple Diary

통플다이어리 - 마음을 나누는 인터넷 일기장

일기장
2025.05
26
월요일

그것도 이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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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한번이나 전화할까 말까 하던 친구 ㅎ
요즘은 빈번하게 온다.
<건강>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던 그도 과음앞에선 맥을 못추고 무너지고 말았지.
현대인의 흔한병 <당뇨>를 가볍게 여기곤 너무 술을 자주마신 탓 아닐까?
-이 사람아 이런 정도의 당뇨 아무것도 아냐..
나처럼 산을 자주 오른 사람 있는가 봐..
이리와 나와 술이나 한잔 하자고...

고혈압을 약을 먹고 운동하니 건강에 대한 자신감으로 과음한 탓에 건강이 무너져 코가 납작했던
나의 모습과 같았다.

작년 이 때쯤....
당뇨에서 오는 합병증으로 발이 썩어가는줄도 모르고 있다가 더 악화되기전에 무릎아래를 절단
했던 그 ..
-나 살아야 하냐 어쩌냐?
삶에 의욕을 잃었네 자네도 건강 주의하소.


귀에 거슬린 충고라도 주의깊게 듣고 좀 술을 멀리  했어도 이랬을까?
좋은 말은 듣기 싫은 법이고, 자신의 건강에 대한 믿음이라 그랬을것..

매일 움직임도 못하고 집에서 칩거하고 있으니 얼마나 돌아다니고 싶겠는가?
그렇게도 산행을 자주 하던 친구가...
<외로움>때문일것이다.
자주 온다
그 내용이 그 내용이고 새론것이 없어도 대화를 해줘야 한다.
얼마나 외로웠으면 나에게 전화를 자주 할것인가?

<루게릭>이란 희귀병을 이기지 못하고 저 세상 떠난 <현>이.
자신의 거주지 상암동으로 오란 전화가 빗발쳤었지
그 외로움을 알기에 차마 거절을 못하는  마음.
정작 외로울때 친구처럼 편한 사람이 있는가?
내가 느끼는 것 보다 그가 느끼는 것은 더 다를것이다.
좋은 친구는,
외로울때 비로소 느끼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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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1 페이지

무지개님의 댓글

발발이님,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입니다.
친구도 소중하지요.
하지만 양이 아니라 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친구들도 좋지만 진정한 마음을 나눌수 있는 친구 한둘이면 되지않을까요!!!
오늘도 편한밤 되세요.^^

낭만님의 댓글

맞아요 덕분에 오늘 닉네임도 바꾸고 <낭만>입니다 무지개님.
진정한 친구들 한둘은 좀 적고 4-5명 정도는 되어야 외롭지 않죠
너무 욕심이 많나 봅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일곱색갈 무지개,,좋아요

낭만님의 댓글

제 성격이 낭만적인 면이 있어요 그래서 잘 지은건가?내가 만든게 아닌데...
여기서 뭔가 더 낭만적으로 써야 할거 같은데...
항상 곁에서 도움을 주셔 감사합니다 오늘도 편안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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