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ple Diary

통플다이어리 - 마음을 나누는 인터넷 일기장

일기장
2025.05
29
목요일

나 자서전 자료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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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서전에 대한 것을 문의했더니 작가가 그렇더라.
여태까지의 못잊을 것들 남기고 싶은 굵직한 사건들이나,마음을 사로잡았던 것들을 만들어 달라고..
초딩 친구 ㅊ 의 애기.
-그래? 그래라 가면 남은건 돈도 명예도 아닌 네 이름뿐인데 네 흔적을 남긴건 좋지
넌,그 방면서 출세한거니 자서전이란 흔적을 남긴건 의미있다고 본다.

사실, 초딩시절엔 뭐 특출한 면을 발견하지 못했고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누구와 잘 어울려 사교적인
사람도 아닌 3학년때 나주시에서 전학온 친구라 특징을 발견하질 못했던 자.
-난, 솔직히 너와 친한것도 네가 공부를 잘해서 기억된거 없어
똘똘하다고나 할까? 야무졌지 성격이...

그의 집은 부유했지만, 장남만 집중적인 투자를 했을뿐...
그 사절 사람들의 공통적인 딸은 학교를 보내지 않고 아들들만 보낸것과 그 중서도 장남에게만 투자한건
남은 동생들을 건사해달라는 아버지의 의미였으리.

 ㅊ 은,
유명고등도 아닌 보통의 곳을 나왔고,7 남매의 네째다 보니 그가 받은건 논 3 마지기여서 600 평이 전부
그것 조차도 시골서 무슨 사업을 한다고 다 날려버리고 맨손으로 상경해서 억척스런 삶을 이어왔지.

을지로의 지하상가에서 낵타이 장삿군으로 시작해 행상등으로 억척스럽게 살아온 그.
그곳에서 행운의 지금의 부인을 맞아 그게 길운을 튼 것였나?
- 건축과 그리고 실패.
-작은 구멍가게를 했지만 그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수입.
-좋은 인연을 맺은 지인의 소개로 월세로 운영한 목욕업.
그게 탄탄대로를 달려서 더 큰곳으로 더 좋은 곳으로 이전과 또 이전.
월세서 전세 그리고 내 소유의 건물 매입.

입지좋은 곳에 부동산 매입과 그것이 돈을 벌어준 대박.
-별 볼일 없는 개발제한구역의 귀퉁이 야산 4000 평.
그게 풀려 자신이 산 가격보담 100 배가 뛰었으니 부자대열에 낀것.

이 친구가 이렇게 치열하게 살아갈때 나는 무엇을 했던가?
편한 공직에서의 반 건달생활.
비리만 없으면 정년이 보장되는 공직.
 창이 이렇게 자기의 성장을 위해 몸부림 칠때 난 양지서만 잘 지냈으니
비교가 되겠는가?


<고정 마을>의 동네서 오늘의 성장을 이룬 ㅊ
선친의 모든것을 지원받아 의학박사 까지 받았지만...
무슨 이윤지 형제간의 돈독한 정을 남기지 못하고 저 세상떠났었다.
형제간의 불화?
모른다.
잘난 사람들은 그런가?
그건 인성의 차이.


-그래? 너 그 자서전 나오면 내가 아는 친구들에게 증정할거니 10권만 다오
-오케이..
과연 얼마나 진솔하게 멋진 삶을 살아온 것을 친구들이 감명깊게 읽어 줄것인가?
과건은 그 내용.
그래도, 이 친구가 자신의 족적을 남기고 싶은 욕구
잘 한거라고 본다.
허나, 누가 보든 고개를 끄덕 거릴수는 있어야 성공한것인데...
나 말고 동창아니면 누가 읽어 줄것인가?
개인의 자서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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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1 페이지

무지개님의 댓글

자서전 저도 신중히 고려중입니다.
나중에 가족이나 아들에게 줄건없고, 자서전이나 일기등을 묶어 주려는 생각 하고있어요.
서서히 조금씩 쓸까 생각중입니다.
세상사람들에게 보여줄 생각까진 안하고 그저 내 아들에게... 잘 살아서가 아니라
그냥 늙어 나도 읽고,  내 아들에게 엄마의 추억도 선물하고 싶어서요. ㅎ
오늘도 좋은시간 되세요.^^

낭만님의 댓글

무지개 님은 그럴수 있다고 봐요
살아온 삶의 족적이 바로 하나의 역사의 스토리 였을거니까..
성공신화를 쓴 사람들은 뭔가 달라요 생각이나 상상이..
오늘의 멋진삶을, 창조하신 무지개님의 자서전 기대됩니다
제가 첫번째 독자가 되겠습니다 문자 주세요 대단하십니다
그 용기와 낼수 있는 것들 놀라울 거 같아요 아들에게 감동을 선물핧거 같은데..??
편히 쉬세요

무지개님의 댓글

내 아들에게 엄마의 삶을 한번쯤은 생각해 보고, 추억하길 바라면서 조금씩 쓰려고 맘먹고 있어요.
첫번째 독자라  부담되는데요. ㅎㅎㅎ
늘 고맙습니다.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요.
봐서 조금씩 보여드릴께요. ㅎ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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