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ple Diary

통플다이어리 - 마음을 나누는 인터넷 일기장

일기장
2025.05
31
토요일

며느리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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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며느리 생일이라, 아침에 전화도 하고, 약간의 용돈도 보냈다.
결혼한지 1년이 넘었는데 기다리는 소식은 없다.
그걸 물을수도 없어 조금은 답답하다.
이런건 시어머니가 물으면 되는데 ...

-지영아, 잘있지? 오늘 네 생일 축하하고, 건강하고 또 부탁하고 싶은건 세현이가 먹는 음식이 너무 고기류를
좋아해서 체중이 과체중인거야.
네가 그런것을 잘 알겠지만, 반찬을 신경써야  한다.
비만은 병이다.
-아버님 감사합니다.
저도 신경을 쓰고 잔 소리를 해도 그걸 고치기가 힘든가 봐요
그래도 제가 힘쓰고 있으니 감량을 했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

대를 이을 손주를 낳아 내 품에 앉겨주는 것이 무엇보다 기다려 지는데 좀 걱정이 든다.
하긴,
나도 첫째 영란일 5년만에 낳으거 아닌가?
그때의 기쁜 소식은 지금도 감격적으로 기억된다.
기다림의 5년간의 안타까움.

결혼후 1년 쯤이면 아들이든 딸이든 보여줘야 하는데 왜 기다려 질까?
그것도  자기들의 인생인데...

하긴 이것 보담도 딸 영란이가 하루빨리 보금자리를 얻어 나갔음 좋겠는데...
-정말로 혼자서 살려고 작정한것인가?
아님 기회를 엿보고 있는 중인가? 후자 였음 좋겠는데 그 기대가 점점 사라져 버리는거 같다.
어디 세상살이가 내 맘대로 된게 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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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1 페이지

무지개님의 댓글

100점 시아버지시네요. 잘 하셨어요.
며느리가 엄청 행복했겠네요.
아이문제는 부부가 알아서 할 것이고, 딸도 알아서 할 것이니 그냥 지켜보는게 좋을듯 해요.
그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ㅎㅎㅎ
오늘도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낭만님의 댓글

시아버지가 하는 일은 기본 아닌가요?부부문제라서 간섭을 할순 없지만...
그래도 우리가문에 입문 했음 대를 이어야 할거 아닙니까?
아무리 자신들 인생이라  자신들이 설계한다지만 인생은 자신만의 인생을 살건 아니니까..
주위의 것들을 바라봐야 하죠..
좀 답답해요..

무지개님의 댓글

"그래도 우리가문에 입문 했음 대를 이어야 할거 아닙니까?"이런 소리 하시면 꼰대소리 들어요 낭만님^^
그 외 댓글도 틀린소리는 아니지만 역시 꼰대소리 들어요. ㅎㅎㅎ
세대차이인지 사고차이인지 모르겠지만 전 그냥 두고 볼 것 같아요.  물론 안타깝고, 부모의 바람은 있지만
그건 순전 내 생각일 거고.......법륜스님이 가르쳐줬어요.  ㅎㅎㅎ
전 법륜스님 말은 잘 들어요.
"어디 세상살이가 내 맘대로 된게 있던가?" 이게 정답입니다.
오늘도 낭만님의 삶을 응원합니다.
 파이팅!!!

낭만님의 댓글

내 생각입니다 꼰대도 맞고요 그래도 답답해서 그렇게 생각합니다
끝끝내 애 낳지 않고 살겠다고 고집을 부린다면 그땐 단칼을 빼 듭니다
-넌 나가라 니네들 끼리 살던가 말던가..
더욱 꼰대 소릴 듣죠?
법륜스님은 무조건 의뢰자를 야단만 친거 같아 내 편이 아닌거 같아요
수양 부족이지만...
이럴줄 알았으며는 아들 둘을 둘걸 ㅎ
54세의 심현섭과 정영림도 2세를 준비한다는데...
기본 아닙니까?
뭣인가 흔적을 남기고 가야죠 살았던 흔적.
아닌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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