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ple Diary

통플다이어리 - 마음을 나누는 인터넷 일기장

일기장
2025.06
01
일요일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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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밝은 밤에 그대는 누구를 생각하세요.
잠이 들면 그대는 무슨 꿈 꾸시나요.
깊은 밤에 홀로 깨어 눈물 흘린적 없나요.
때로는 일깃장에 내 애기도 쓰시나요
나를 만나 행복했나요, 나의 사랑을 믿나요
그대 생각하다 보면 모든게 궁금해요..

이 선희가 불러 공전의 힛트를 낸 노래가사.
1987년 4월에 5주 연속1위를 기록한 지금 들어도 좋은 가사와 이 선희 만의 폭발적인 가창이 어우러져
이 노래가 힛트가 안된다면 더 이상했을거 같다.

정작 이 노래가 힛트했던 시절엔 직장에 다니는 관계로 듣긴했지만 그렇게 심금을 울린거 같질
않았는데...
훨씬 후 노량진 학원에 자격증 시험보기 위해 다닐때 그때 가을에 쫑 파티를 했다.
강남속에 시골 같은 그런 곳의 어느 한적한 식당.
마지막 쫑파티라 여자든 남자든 소주 한잔씩을 했지.
그때 식사후 그곳에 비치된 노래방에서 모두들 돌아가면서 한곡씩 뽑았었지.
최애가수 <남 상규>의 느티나무를 불렀지.

그때 학원서도 미모가 출중한 회원이 마이크를 들자 모두들 시선을 집중했다.
-알고 싶어요.
기가 막히게도 열창을 해서 모두들 우뢰같은 박수를 받았던 그녀.
마치 첫 사랑의 이성 앞에서 고백하는듯한 착각을 느끼는 애절한 가사와 노래 톤.
너무도 좋아해 지금들어도 역시 명곡.

한 소녀가  첫사랑의 사람의 마음을 몰라 애타는 듯한 좋은 가사.
자기를 좋아하는 그 사람의 진심을 알고 싶은것 아닌가?
좋은 가사와 이 선희만의 소녀같은 애절한 톤으로 애기하는 이 노래.
너무도 좋다.
오늘도,
핸폰에 저장된 알고 싶어요를 들었다.

작사를 양 인자와 남편 김 희갑의 콤비가 만든 곡.
부부 사이라니 이런 명곡을 만든거 아닐까?

난 노래를 좋아하지만, 우선 가사가 좋아야 호감이간다.
의미없는 가사는 별로다.

이선희가 아니라면 이 노래를 힛트 했을까?
그녀만의 톤과 음성.
딱 맞는거 같다.
여러개의 힛트곡도 있지만, 이 선희의 이 노래를 좋아한다.
-첫 사랑을 하는 이성의 진심을 몰라 애타는 듯한 소녀의 까만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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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 페이지

무지개님의 댓글

이선희 가수 목소리는 타고난거 같아요. 노래도 정말 잘하고.....
근데  이런저런 말이 많던데...어디까지가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좋은노래는  정말 많지요.

낭만님의 댓글

아직도 소녀같은 목소리와 모습
보기 좋아보이던데...
힛트곡 많죠
그 중에서도 그 가사와 음률이 잘 어우러져 너무 좋은노랩니다.
첫 사랑 상대의 마음을 몰라 애타는 듯한 마음, 첫 사랑의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진정 나를 사랑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그렇게 보이는것인지?
그 진심을 알고 싶은 소녀의 마음을 노래한 것 너무 좋습니다
자주 들어요  눈을 감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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