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ple Diary

통플다이어리 - 마음을 나누는 인터넷 일기장

일기장
2025.09
11
목요일

절친

컨텐츠 정보

  • 작성일

본문

친한 친구 셋만 있으면 성공한 인생이라는데, 난 절친이 몇명이나 될까?
절친의 정의란 어느정도를 말하는 것일까?
- 마음을 터놓고 애기하고,서로간에 큰 비밀이 없다.
-기쁠때나, 슬플때나 한결같은 마음일것.
-친구가 아픔을 겪을때,더 가까이서 도움을 주는 사람.
-신뢰와 이해가 전제 되어야 하는 사이.
-자주 만나서 소통하고,정을 끊지 않는 사이.

나에게 절친은 몇명이나 될까?
<창>을 자신있게 내세울수 있지만,그외는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친구가 없다.
그나마 다행아닐까?
어려움이 있을때, 아무때나 연락해 만남을 갖고 애로사항을 토로할수 있는 친구.
<창>빼곤 누굴까?
또 한사람의 절친을 만들기위해 노력해서 될수 있을까?
쉽지 않다.

<창>을 만나 점심을 함께 했다.
명태조림반찬과, 꼬막비빕밥.
역시 이 식당 인기가 있어선지 손님이 바글 바글하다.
맛이 있어 그런거 같다.
1인당 15000원이면 싼가격은 아니지만, 맛을 따라 모여든거 같다.

식사후, 커피 솦으로 자릴 옮겨 한참을 애기하다 왔다.
식성도 비슷하고, 술도 잘 못 먹고, 가치관도 비슷해 소통이 되는데...
<정치>애긴 극과극.
정치는 평행선을 달릴수 없다.
한달 내내 대화를 해도 두 점의 합의점을 찾질 못한다.
-그래 넌 진보, 난 보수..
상대가 열을 올려 애기할땐 묵묵히 듣기만 하고 토를 달지 않는다.
어차피 열을 올려 아무리 애길해도 반박은 뻔한데 뭐하러 토를 다는가?
우린 정치애길 하지만, 결론은 서로가 인정하는 것으로 결론난다.
이념때문에,우정은 흔들리지 않아 좋다.
상대를 인정하면 편하지 왜 상대를 나의 사고에 억지로 집어 넣으려 하는가?

매일 전화하고 소통해도 만나면 또 할애기가 끝이 없다.
긴 시간을 대화해도 지루하지 않으니 이런게 소통 아닌가?

18일 시골친구들과의 만남.
창은 물론 불참이다.
불참한지 어언 십년은 되는거 같다.
그것도 이 친구의 선택이니 뭐라고 할수없다.

-자주 전화해도 할말이 많다는것.
-그런 대화가 지루하지 않다는것.
-가끔 만나서 식사를 할수 있다는것.
-고민이나 애로사항을 거리낌없이 애기할수 있다는것.
-가정사도 숨김없이 토로할수 있다는것.
이런 사이가 절친 아닌가?

긴 세월동안 어찌 불화인들 없었는가?
그래도 서로가 이해하고 보듬어 주고 해서 이렇게 좋은 사이로
발전해 왔다는것.
서로간에 신뢰가 바탕이 되어 그랬을거 같다.

수십년간 서로 다른공간에서 서로 다른 일을 해왔다는것.
물론 경제적인 상황은, 비교도 할수 없을 정도지만,그게 우정을 멀어지게 하는 이윤 아니다.
수십년간 한결같은 마음이라 앞으로도 그럴수 있을거란 신뢰가 있어 그 만남이 즐겁다.
좋은 친구가 옆에 있다는 사실 만으로 큰 빽 아닌가?

관련자료

댓글 2 / 1 페이지

낭만님의 댓글

딱 한명 입니다 뭐 그렇고 그런친구는 많지만..
절친의 기준을 너무 엄격하게 정하는 것인지 몰라요.
가슴에 담아놓은 말이 없을정도로 우린비밀이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한명 더 만들어 볼거나? 쉽지 않지요 나이 들어선 더욱이나...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