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

보험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대비책인건 다 안다.
안산과 이곳의 건물에 화재보험을 들었다.
매년 이때쯤엔, 보험만기라 새로가입해야만 한다.
-내일 점심시간 어떠세요?
내 보험을 주기적으로 관리해주는 <k.b 보험설계사>  ㅅ 사장.
-뭐 바쁜데 그래요? 그냥 진행하세요.
-아닙니다 매년 이때 뵙는데요 나오세요.

이 보험과 인연을 맺은건 20여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ㄷ 동에서 한때 상사로 모셨던 <윤수>동장님의 한통의 전화였다.
-나 퇴직하곤 할일 없이 이런 보험 취급하고 있어 한번 만나자.
차와  다른 보험을 다른 사람이 관리해줬는데  옮겨탈수밖에 없었다.
공직자가 나와서 할게 뭐가 있겠는가?
그런 인연으로 이 보험과 인연을 맺었고 후임을 소개해주고 또 지금의 ㅅ 사장도 소개받은 사람
<윤수>전동장님은,
얼마전에, 고인이 되셨다.

건물화재보험이 중요한건, 어떤 실수로 불이 났을때 옆 건물에 붙었을때 이런 보험이 없었다면
그 옆 건물의 피해까지 다 보상을 해주어야 하는 현실.
불이 났다하면 패가망신은 물론 다 보상을 해줘야 하는 현실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그래서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가입할수 밖에 없다.
집합건물에서, 여러사람들이 사는동안에 어떤 실수라도 있어 화재가 난다면 어쩔것인가?
겨울철의 가장 신경쓰이는 것이 바로 화재.

 보험설계사 ㅅ 사장.
참 부지런 한거 같다.
항상 바쁘게 움직이는거 같고 열심히 사는 모습이 좋아보인다.

몫돈이 들어가는 보험이지만, 어쩔수 없는 일.
앞으로의 내일.
어떠한 일이 도래할수 있을까?
예측을 할수없는 나날들.
그런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