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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
17
목요일

**** 오랜고민 끝에 결정을... 아들과 합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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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근무한지 5년차......즐겁게 잘 해왔다.
하지만 내 시간이 너무없어 힘들었고, 바깥구경 못해 싫었다.
세상엔 공짜가 없고,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고 그런거 같다.
내 나이 60을 바라보며,아무리 가족을 위해 일하지만 이렇게까지 얽매여 일하기 싫다는 생각이 작년부터 들기시작했다. 고심고심하다가 어제 드디어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남편과 아들. 그리고 함께 앉아 얘기를 나눴다.
물론 그 전에도 이런저런 얘기가 있었지만 내가 조금만 조금만 참자라고 생각했지만 이것이 꼭 최선이라는 법도 없기에 차선을 선택했다.
11월까지만 하고 접기로.........그리고 아들가게 합류하기로 했다.
결정내리니 마음이 편해졌고, 기분이 좋아졌다.
거기서도 이런저런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지금보다 행복함이 틀림없다.
일단 1차 아들과 합의 사항이다.
★일주일에 두 번쉰다. (화.일, 상황에 따라 변동가능)
★점심과 저녁은 엄마가 해결해준다.(식비는 아들이 제공)
★출근10시 30분, 퇴근 6시
★급여 150, 대출상환 매월 100씩 합 250만원씩 줌(원래는 300정도는 받아야되나 엄마가배려)
그 외 상황은 쌍방합의하에 정한다.
이제 내 소확행의 꿈을 하나하나 실현할 것이다.
♣일단 두 작은방 도배 및 정리
♣옥상에 내 작은 꿈을 실현한다.
  그곳에서 식물심고, 고기굽고, 공부하고 룰루랄라 즐겁게 쉴 것이다.
♣ 헬스나, 수영, 파크 골프 중 골라 취미활동 한다.
  남편이 파크골프하는데 나보고 자꾸 같이 하잔다.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 결정하고나니 왠지 마음이 가볍고 기분이 너무  좋다. 
그날을 기다리며 오늘 하루일과를 시작한다.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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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 페이지

낭만님의 댓글

60을 바라보는 나이 ㅎㅎ
황금연대네요 부럽고 그렇네요
아들과 합의해 운영하니 시너지 효과가 날거 같고 시간적인여유도 찾을거같고 좋은 합의입니다
작은것에서 만족하면서 살면되죠, 너무 욕심을 부리면 외려 그 부작용이 더 커요
세분이 합의사항이니 좋죠 후에 뭐가 안맞아도 합의사항이니 뭐라할수없고...
암튼 더 좋은 방향으로 튼거 추카 추카요. 룰루랄라 ...

무지개님의 댓글

사실 급여부분을 보자면 여기가 훨씬 좋지요.
하지만 나도 숨쉬고 아들도 도와주는 입장이라 생각하며 마음편하기로 했어요.
이 결정하기가 참 힘들었는데 , 막상 하고보니 마음이 한결 가볍네요.
이제 정말 룰루랄라 할까봐요.
차마 눈꼴셔 못보는거 아닌가 몰러요. ㅋㅋㅋ
암튼 일단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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