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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
07
일요일

*** 핑크빛 사랑, 얼룩진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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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 먹으면서 오직 한사람 남편만(아내만) 사랑했다는 사람,
물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닌 사람들이 더 많지않을까!!!
유초중고, 사춘기, 청소년기, 그리고 성인기 노년기까지........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졌나!!!
그들에게 난 어떤 존재였을까!!!
한때 사랑이란 이름으로 바보짓도 했고,  순수한 사랑도 했고....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어리석고 세상을 몰랐던지....
핑크빛 사랑, 얼룩진 사랑, 결론은 과거다.
돌이킬 수 없는, 이미 엎질러진 물이란 것
추억도 상처도 흔적도 완전히 없어지거나 사라지진 않았지만
모든 것 잊고, 모든 것 덮고...추억, 상처, 흔적 모두 가슴에 묻었다.
때로는 그리움, 때로는 원망, 때로는 추억.....
이 모든 것이 살아가는 과정이러니........내 삶에 한페이지다.
없앨수도 없어질 수도 없는 ........
그래도 그땐 미쳐 가슴이 설레고 순수하기만 했던 지난 시간들......
이젠 사랑이 어렴풋이 뭔지 알 것 같지만....순수함은 사라지고
현실적이고 이기적이 되는 것 같다.
 나의 소중함, 나의 자존감, 나의 소확행이 중요해졌다.
나를 보듬고 나를 사랑하고 이제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만들기로 노력한다.
“아픈만큼 성숙해지고”라는 노래 가사가 있듯....
“비온뒤게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듯
핑크빛 사랑도, 얼룩진 사랑도 모두 그때 당시엔 사랑이였다.
그게 행복으로 다가왔던, 아픔으로 다가왔던........
이성적이지 못하고, 냉철하지 못한...그때의 나를 반성한다.
이젠 덤덤하게 받아드릴 수 있고, 마음도 담담해지고
‘인생사 그런거지’ 하면서 웃을 수 있다.
결론은 이미 지난 과거다.
잘했던 잘못했던 내 인생에 한 부분이였다.
이젠 핑크빛 사랑도 얼룩진 사랑도 꿈꾸지않는다.
다만 귀한 인연, 소중한 인연, 아름다운 인연들을 살아가는 동안
잘 ~~~~ 쭈~~~~~~~~~~~욱  이어가리라 마음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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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 페이지

낭만님의 댓글

인생에 정답없듯 사랑도 정답없는거 같아요
한때 사랑했다가 헤어지자고 하면 찾아가 죽음으로 답을 하는 비뚤어진 상.
물론, 숭고한 사랑, 눈물을 흘리며 행복을 빌어주는 사랑도 있겠죠
한때의 앤이 헤어지는 순간엔 왜 그렇게도 표독스러워지고 막가는 인생을 사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돼요 그들의 사랑은 사랑아닌 사련였던거 같아보여요 왜 사랑을 했으면 이별도 깔끔하게 웃으면서 보내주는 것을 못할까요?
무지개 님의 일기는 살아온 삶의 추적들을 회고하는 것이고,,
잘 살았어요 죽... 이젠 나머지 삶을 얼마나 행복하게 사는가?그것만 생각해요..
핑크빛 사랑은 궁금치 않고 얼룩진 사랑애긴 잠간 해주심 안될까요? ㅎㅎ 궁금..

무지개님의 댓글

낭만님은 약간 짓굿은 면이 있으시군요.
핑크빛 사랑도 아닌 남의 얼룩진 사랑을 , 본인도 지우고싶어 덮는데 왜 잠깐 얘기해달라실까요!!!
철없을땐 얘기했는데...철들고는 안해요.  법륜이오빠야가 얘기해줬어요. 그런얘기 떠벌리지말라고 ㅎㅎㅎ
자랑도 쑥쓰러운데 얼룩진 내 사랑을 그리기엔 너무 가혹하지요.
제가 너무 진지하게 받아드렸나요!!! ㅎㅎㅎ
그렇다고 소설을 쓸 수는 없쟎아요.
먼저 한번 시범을 보여보시든가요 ㅋ
좋은밤 편한밤 되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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