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위해 가신분들

현충일이다.
조국을 위해 자신의 몸을 던져 지키다 이름모를 골짜기에 묻힌 무명용사들.
전쟁 끝나고,그런 무명용사들이 돌아오지 못하고  구천에 떠도는 것을 어찌 보고만 있어야하는가?
그래서, 지속적으로 곳곳을 파헤쳐 영령들의 유골을 발굴하지만 한계가 있다.
총성이 머문지 어언 72년의 세월이 흘렀다.
아니, 100년이 흘러도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는 고혼들을 찾아 안식처를 마련해줘야 하는건 후손들의 당연한
본분 아닌가?

조국의 부름앞에 젊은 혈기를 전선에 쏟아 부은 우리의 젊은 용사들.
김 일성의 불시의 남침으로 3일만에 서울이 적군에 넘어갔고, 아군은 탱크한대 없는 상황에서 저들의 물밀듯이 남침하는 탱크의 기세앞에 젊은군인들이 속절없이  숨져간 비극의 6.25

김일성 공산정권은 호시탐탐 적화통일에 혈안되어 있었지만..
누굴 믿고 북한의 존재를  별볼일 없는 집단으로 봤던 것일까?
-전쟁이 발발되면 점심은 신의주에서 먹는단 소릴 지꺼렸던 신 성모 국방 장관이란 자.

-미국의 극동 방위선을  알류산열도와 일본과 필리핀을 연결하는 선을 그어 보호한다고 선언
한국은 그 선에서 제외되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 김 일성에겐 절호의 찬스.
스타린의 지원아래 대대적인 남침을 감행한게 저 6.25동족상잔의 비극인것.
미국의 국무장관인 에치슨이  1950년 1월 12일에 기자들에게 선언한 것.
그 미친자의 한 마디 발언이 전쟁을 이르킨 도화선이 된건 역사가 보여준것 아닌가?
-왜 그런 망발을 했을까?
그리고 이 승만 정권은 미국을 찾아가 항의하고 수정하게 했어야 했는데...
왜 못했을까?

3년간 이끈 동족전쟁의 와중에서 얼마나 많은 동포들이 죽어가야했는가?
-홍천전투에서, 백마고지 전투에서, 낙동강 전투에서,1.4후퇴에서.....

만약, 나도 그 시절에 태어나 전쟁이 발발했다면 조국의 부름앞에 어떻게 버틸까?
전선에 투입되었을거고, 전쟁을 수행했어야 했고  지금껏 생명을 보존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 그 호국영령들 처럼 이름모를 골짜기에서 고향을 찾지 못하고 묻혀있지 않다고 누가 장담할까?

이렇게 우리의 선배들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귀중한 생명을 불살라가면서 지켰고...
오늘의 번영된 조국을 누리는 것도 그 분들의 희생아니면 어떻게 얻겠는가?
오늘의 번영과 평화.
누가 가져다 준건 아니다.
수 많은 호국영령들이 그 들의 소중한 생명을 던져 지켰기에 얻은 것.

지금의 우리들 모두, 오늘 만은 조국을 한번 생각해보고 가신분들의 넋을 위해 묵념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
70여년전의 아비귀환의 전쟁과 가난.
그 분들이 지켰기에 오늘 우리가 이렇게 안온하게 살고있단 것을 알아야 한다.
-평화는 말로써 얻어지는건 절대로 아니다.
<현충일>은,
조국과 나의관계를 한번쯤 생각해보고, 오늘의 번영된 국가를 누릴수 있는것은 앞서가신 분들의 헌신
때문이란 생각을 해보는 것이 당연한일.
경건하게, 술도 삼가고, 가무도 삼가고 옷깃을 여미고 그 분들의 넋을 위로하는 날이란 것을 알아야 한다.
지난온 역사가 말해준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