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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고3이 되었고, 대학진학을 고민하고 있었다.
부모님은 대학교는 절대 못보내주신다고 완강히 말씀하셨다.
그러던 어느날 일이 터졌다.
아버진 그날 어딜 다녀오셨는데 술은 이미 만취상태 셨다.
나를 부르더니 확답을 받으려 하셨다.
“대학은 절대 못보내준다”고 “알겠냐”고 하셨다.
이미 온전한 정신상태가 아니셨다
내가 평소 아버지께 대학 보내 달라고 스트레스를 준 건 있다.
차마 그땐 아무 댓구 못하시다 술 힘을 빌어 이러시는 거였다.
“오늘 니죽고 나죽자, 이 집 싹 불사르고, 끝내자, 어디 가시나가 아부지 말 안듣고 빠락빠락 대들며 학교 보내달라 하노”
태어나서 이렇게 아버지가 무섭고 겁나는 일은 처음이다.
엄마는 나에게 말한다“빨리 대학은 절대 안간다”고 말하라고,
정말 그때 내 심정은 역시나 아버지한테 대들고 싶었고,
맞붙어 싸우고싶었다. 그런데 그때 그랬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아무도 그날을 장담할 수가 없다.
엄마가 울면서 애원하고, 아버지가 만취상태라 내가 무릎 꿇고 엎드렸다.
엉엉 울면서“아버지 잘못했어요, 죽어도 절대로 대학보내달란 말 않겠습니다. ”정말 잘못했어요.“ ”두 번다시 대학이란 말은 입밖에도 꺼내지않겠습니다”라고 라고 계속해서 잘못했다 말하니까 방에 들어가 누우셨고, 코를 드러렁 골며 주무셨다.난 아침까지 잠 한숨 못자고 쪼그려 앉아 울었다.
울면서 이빨을 깨물며 다짐했다. 꼭 공부하고 성공할 것이라고.
아버지였지만 너무 억울하고 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와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내가 졌다. 아침에 아버진 밤에 일을 엄마한테 들었을 것이다. 조용히 아무말 않고 계셨다. 난 아침에 아버지한테 가서 결판을 지으러 갔다.
“아버지, 이제 절대 아버지 앞에서 대학보내달란 말 하지않겠습니다.
제 인생 이제 제가 살겠습니다. 그래도 취업도 해야 하고 방도 얻어야 하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대학가지 않는 조건으로 100만원을 주세요.”라고 했고, 그날 바로 아버지는 면 농협에 가서 100만원을 빌려오셔 나에게 주셨다.
여고졸업식 날 부모님이 원망스러워 부르지 않았고, 그날 많이 울었다.
받은 돈 100만원으로 대구에 월세방을 얻었고, 부품업체에 경리로 취직했다. 또 남은돈으로 방송대학 국어국문과에 입학해 등록금 내고, 카셋트를 샀다. 그땐 철이없고 공부하기가 힘들어 졸업도 못하고 중도 포기해버렸다.
부모님은 대학교는 절대 못보내주신다고 완강히 말씀하셨다.
그러던 어느날 일이 터졌다.
아버진 그날 어딜 다녀오셨는데 술은 이미 만취상태 셨다.
나를 부르더니 확답을 받으려 하셨다.
“대학은 절대 못보내준다”고 “알겠냐”고 하셨다.
이미 온전한 정신상태가 아니셨다
내가 평소 아버지께 대학 보내 달라고 스트레스를 준 건 있다.
차마 그땐 아무 댓구 못하시다 술 힘을 빌어 이러시는 거였다.
“오늘 니죽고 나죽자, 이 집 싹 불사르고, 끝내자, 어디 가시나가 아부지 말 안듣고 빠락빠락 대들며 학교 보내달라 하노”
태어나서 이렇게 아버지가 무섭고 겁나는 일은 처음이다.
엄마는 나에게 말한다“빨리 대학은 절대 안간다”고 말하라고,
정말 그때 내 심정은 역시나 아버지한테 대들고 싶었고,
맞붙어 싸우고싶었다. 그런데 그때 그랬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아무도 그날을 장담할 수가 없다.
엄마가 울면서 애원하고, 아버지가 만취상태라 내가 무릎 꿇고 엎드렸다.
엉엉 울면서“아버지 잘못했어요, 죽어도 절대로 대학보내달란 말 않겠습니다. ”정말 잘못했어요.“ ”두 번다시 대학이란 말은 입밖에도 꺼내지않겠습니다”라고 라고 계속해서 잘못했다 말하니까 방에 들어가 누우셨고, 코를 드러렁 골며 주무셨다.난 아침까지 잠 한숨 못자고 쪼그려 앉아 울었다.
울면서 이빨을 깨물며 다짐했다. 꼭 공부하고 성공할 것이라고.
아버지였지만 너무 억울하고 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와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내가 졌다. 아침에 아버진 밤에 일을 엄마한테 들었을 것이다. 조용히 아무말 않고 계셨다. 난 아침에 아버지한테 가서 결판을 지으러 갔다.
“아버지, 이제 절대 아버지 앞에서 대학보내달란 말 하지않겠습니다.
제 인생 이제 제가 살겠습니다. 그래도 취업도 해야 하고 방도 얻어야 하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대학가지 않는 조건으로 100만원을 주세요.”라고 했고, 그날 바로 아버지는 면 농협에 가서 100만원을 빌려오셔 나에게 주셨다.
여고졸업식 날 부모님이 원망스러워 부르지 않았고, 그날 많이 울었다.
받은 돈 100만원으로 대구에 월세방을 얻었고, 부품업체에 경리로 취직했다. 또 남은돈으로 방송대학 국어국문과에 입학해 등록금 내고, 카셋트를 샀다. 그땐 철이없고 공부하기가 힘들어 졸업도 못하고 중도 포기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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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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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님의 댓글
자식을 왜 대학에 보내주고 싶지 않았겠어요? 그럴수 없는 가정형편인데 보내달라하니 일부러 술 한잔
하시고 결판을 낼려고 그랬군요. 제가 그실정였다해도 그랫을거 같아요 부모의 맘.
아마도, 아버진 자식의 소원을 들어주지 못해 혼자서 울었을지도 모릅니다 그게 남자의 맘입니다
그래도 의지굽히지 않고 100만원의 거금을 주셨으니 무지개님의 고집도 대단하고 아버지의 결기도 대단한 것을 엿봅니다
지금은,
지난날의 회상이지만, 그 당시는 엄청난 스트레스와 번민에 사로잡혀서 힘들게 보냈을거라 판단해요
그게 굴곡진 삶의 한곳 이군요 다음을 또 봐요 감사합니다 무지개님..건강을 화이팅...ㅎㅎ
하시고 결판을 낼려고 그랬군요. 제가 그실정였다해도 그랫을거 같아요 부모의 맘.
아마도, 아버진 자식의 소원을 들어주지 못해 혼자서 울었을지도 모릅니다 그게 남자의 맘입니다
그래도 의지굽히지 않고 100만원의 거금을 주셨으니 무지개님의 고집도 대단하고 아버지의 결기도 대단한 것을 엿봅니다
지금은,
지난날의 회상이지만, 그 당시는 엄청난 스트레스와 번민에 사로잡혀서 힘들게 보냈을거라 판단해요
그게 굴곡진 삶의 한곳 이군요 다음을 또 봐요 감사합니다 무지개님..건강을 화이팅...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