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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
23
월요일

아들아, 이제 승승장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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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3남 2녀 중 장녀, 옛날엔 어느 집 할것없이 아이들이 많았다.
난 언젠가 엄마한테 대든적이 있다.
책임도 못할 세끼, 난 주렁주렁 안낳는다고 ...
결혼해서 하나만 낳고 나를 위한 삶을 살겠노라 다짐했다.
한번도 아이를 하나 더 낳을껄 이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
늘 내 삶은 허겁지겁 바빴고, 앞만보고 사느라 아이를 생각해 본적도 없엇다.
지금와서 생각해도 아이에 대한 미련은 없다.
하나밖에 없는 고슴도치, 어느덧 서른하고도 한살
대학교 졸업하고, 군에 다녀오고 사회생활 한 지 5년은 넘은 것 같다.
처음엔 내가 지금하고있는 마트 폰케이스 가게를 1년 6개월정도 하고는
백화점 계열 자회사에 취업해 3년이상 일했는데
돈을 벌기는 커녕 빚만 잔뜩 안고 돌아왔더라.
내 기준에서는 이해도 안되고 기도 안찼지만 그래도 아들이라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뒷처리를 해줬다. 집도 아들앞으로 하나 해줬는데 날릿삐고, 이차저차 돈도 갚아주고
그래도 또 그냥 둘 수 없어 휴대폰 가게를 하나 내줬다. (24년 12월 오픈)
다행히 이건 적자없이 지금껏 잘해가고 있다.
자기도 이제 다양한 실패를 해 봤고, 사회의 쓴맛을 봤으니 조금은 세상살이가 그리 쉽지많은 않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으니 지난번 보단 당연히 달라져야지.
지은죄가 있었그런지 이젠 말도 제법 잘 듣는다. ㅎㅎㅎ
한달에 따박따박 엄마가 해준 돈도 얼마씩 갚아준다. (반 협박해서 ㅋ)
물론 안받을 수도있지만 버릇이 나빠질 수도있고, 다음에 또 언제 무슨일이 있을지 모르니 열심히 받아둔다. 나중에 줄때 주더라도, 혹여 서운한 맘 가져도 어쩔 수 없다.
이젠 정신을 좀 차렸을 것이다.
그래도 엄마 닮아 긍적적이고 낙천적이라 다행인지 불행인지!!! ㅎㅎㅎ
나날이 좋아질 것이다. 열심히 하면 밥은 먹고 살 것 같은데............
"아들아 최선을 다해라,  늘 최선을 다하고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사랑한다. 아들, 이제 앞날에 승승장구만 있기를....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하니, 비산 등록금은 이미 치렀으니 이제 좋은일만 있기를....
너의 꿈과 목표를 응원하고 너의 앞날을 응원하다.
사랑해 고슴도치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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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 페이지

낭만님의 댓글

아무리 자식이라도 줄건 주고 받을건 받아야죠
저도 아들 차를 사줄때 각서 받고 후에 적금들어 갚는단 말.
왜? 그건 버릇을 나쁘게 들지않게 하기위한것.다 받았죠 후에 줬지만..
장하십니다
헌데 아들 자랑? 하시군요 ㅎㅎ 미남인걸 보니 엄마도 닮았을듯 ...아들은 엄마 닮는다해요
저도 그랬으니까...
하나있는 자식 고슴도치라고 해도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심정 다 알아요 그래도 절대로 미온적으로
대하지 말고 혹독하게 할땐 하세요 그게 다 좋은 사람만드는 과정입니다
너무 잘 하시는데 뭐...ㅎㅎ

무지개님의 댓글

아들자랑이라 ㅎㅎㅎ
말했쟎아요,  신랑각시 둘다 호박인데 그나마 돌연변이라구요.ㅎㅎㅎ
다행히 좋은것만 닮아 그냥 감사하지요.
이건 몸 괜찮을때 이야기고, 지금은 살이 뒤룩뒤룩 쪘어요.
이젠 정말 대박은 아니어도 그냥 저냥 즐겁게 해나가길 바랍니다.
오늘도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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