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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
04
금요일

*** 인연과 악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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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졌다.
잠시 옷깃만 스치고 간 인연도 있는가 하면 수십년 인연을 함께 해 온 사람들도 있다. 아름다운 인연도 있고, 악연들도 있었다.
그로인해 마음의 병이라는 것도 생기고.........
지난일을 돌이켜 뭐 하겠냐마는 그때는 참 어리석고 바보짓을 한적도 많다.
구구절절 나열하지 못하지만 하늘이 알고 , 땅이 알고 내가 안다.
내가 좀 현명하고 똑똑했더라면 ....아픈 지난날은 없었을텐데....
그래도 지금 이 순간 이렇게 존재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그래도 결혼하고, 귀한 고슴도치 낳고 보란 듯이 사회생활 잘 해내고, 공부하고, 당당하게 살아온
나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낸다. 내 안에 강한 자존심과 긍정적사고, 그리고 꿈과 희망이 있었기에 외로워도 슬퍼도 캔디처럼 씩씩하게 굳세게 또 열심히 살아왔다.
돌아보면 지난 과거는 어두운 곳과 밝은 곳이 함께 존재했었다.
다행히 밝은 곳이 크고 많아 어두운 곳이 가슴속 한구석에 찌그러져있지만
그 어두운 곳이 가끔은 나를 자책하게 만들고 후회하고 만들고 맘의 병으로 나오다 보다. 난 감기몸살이라 생각했는데 의사선생님은 ”마음의 병“이라 하셨다. 그게 뭔지도 잘 모르고 , 알고싶지도 않다.
 분명 난 감기다
암튼 이런 모습도 나고, 저런 모습도 나다. 어쩜 인간이니까 완벽하지 못하고 실수도하고 잘못도 하고 그렇게 살아가겠지!!!  내가 나를 사랑한다. 내가 나를 꼭 안아준다.
‘ 괜찮아... 잘 살아가고 있어... 너무 훌륭해....수고했어.... 고생했어....충분히 이뻐....’ 라고 나 자신에게 한쪽 구석 아픈가슴 달래며 말해준다.
인연이든 악연이든 내가 만들었고, 내가 책임져야 하고,
그 모든 것은 내가 만들었어. 잘한일이든 못한일이든....
죽을때까지 내가 다 안고 가야할 또 다른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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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1 페이지

낭만님의 댓글

다 인연은 아닙니다 악연도 있죠
잊지 말아야 할것은 인연이고 잊어야 할건 악연인데 왜 잊지 못하는지?
나를 스쳐간 숱한 사람들중엔, 악연이 있어서 아품도 주고 지금도잊지 못하는 자가 있어요
용서? 안되는데요?수양이 부족한건지 몰라도 잊으려 해도 용서는 안돼요 몰라요 내 앞에 진정한 사과를
한다면 몰라도 ...나쁜자들 많아요 벌레같은 자들..

무지개님의 댓글

잊어야겠지요. 버려야겠지요. 근데 안되는...
법륜스님은 저를 보면 뭐랄지 궁금하네요.
오늘도 벌써 저녁시간이 훌쩍 지났네요.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낭만님^^

낭만님의 댓글

누구나 제 3자의 위치에서 바라본것과 자신이 직접 당사자 입장관 달라요
물론,
자기의 입장에서 정당성을 주장하곤 하겠지만...
냉정하게 바라봐도 이건 아닌것 있어요 분명히 그가 잘못한거고 그런데도 사과를 안해?
용서가 안됩니다 그래도 용서를 해야죠? 아직은 못하겠어요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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