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ple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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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2025.07
26
토요일

더위를 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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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어 오늘도 열사의 태양, 뜨거운 햇살이 식을줄 모르게 엄슴한다.
낮엔,
에어컨 키고 있다가 거의 저녁무렵에 끄고 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곤 잠시 그대로 둔다.
적어도 하루 한 시간정도는 환기를 시켜줘야 하는거라...
그 사이 걷길 한다

다시 에어컨 작동후,
저녁시간으로 이어지는 날.
-그땐 어떻게 살았을까?에어컨 없이도 잘 견뎠는데...
그래도 그 어릴적엔, 큼직한 저수지가 늘 시원하게 맞아줘 그곳에서 몸을 식혔기에 그랬을까?
더우면 무조건 그 저수지로 달려간다.
마치 나 만의 개인목욕탕 처럼 이용했다
더울땐 하루에 수십번도 미역을 감았던 그 넓고 푸른저수지.
아무리 더운날도 그 저수진 언제나 찬물이 더운몸을 식혀준다,
처음 입수신 그 차거움에 몸을 바르르 떤 경우고 흔했다.

<고향의 푸르고 푸른 잔디> 톰죤스의 노래를 듣곤한다.
아스라히 펼쳐지는 고향의 저수지와 푸른 잔디가 눈앞에 삼삼하다.
그립지 않는 고향이 어디 있을까.

요즘은,
까치산 오르는 것도 더 빨라져간다.
9시면 해가 중천에 떠 훅훅찌는 더운 바람이 엄슴해 오면 운동이고 뭐고 달아나 버린다.
의욕도 힘도 다 앗아가버리는 이 더위.
그러기 전에 조금 시원할때 움직이는 것이 더 효율적인 방법
새벽4시 반경이면 반은 다 나온단 애기지만, 그럴 자신은 없다.
한 시간 정도 앞당기는데도 엄청 부지런을 떤다.
아직도 6시 나가려면 더욱 부지런해야만 한다.
-6시가 넘었는데 지금껏 뭐한교?
빨리 좀 나오소 ...
부산출신의 <영만>씨의 독촉전화가 온다.

특별한 일이 아니면 지인들과의 만남도 뒤로 미룬다.
-삼춘 우리 봄에 한번 원흥동서 한번 만나서 식사하자고...
-오케이 내가 가야지.
그게 지난 겨울무렵였는데 이 더위니 가을로 미뤄야 할거 같다.
딱 1 살 연상의 조카(사촌누님의 딸)지만 한 동네 살면서 그렇게 가깝게 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엄연히
삼춘뻘인 나에게 늘 반말을 한다.
하긴,. 그렇게 편하게 지내는 것이 더 친근감있어 좋다.
아니, 그 정을 잊지 말고 죽을때 까지도 그렇게 지낸 것이 더 좋은건지  모른다.

박일문의 <아직도 사랑할 시간은 남았다>
그책을 꺼낸지 거의 한달이 지났지만....
한 페지도  진전이없이 책상위에 덩그머니 있다.
더위 탓이 아니라 게으름 인것이 맞다.
게으름도 나이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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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 페이지

무지개님의 댓글

작년에도 그렇게 더웠다는데 , 올해도 그렇게 덥나는데....근무지가 마트라 시원하고
퇴근해서 잘때는 에어컨을 켜니 더운지 모르겠고......이럴땐 이 일자리를 감사해야하나 싶기도하구요.
옛날에 에어컨 없을땐 정말 어떻게 살았나싶습니다.
어렸을적엔 공굴다리에 동네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커서는 얼음얼려 비닐에 넣어 수건에 말어 시원히 베고자기도 했어요. ㅎㅎㅎ
목마르면 마시고....길어봤자 한달이면 여름도 인사할 것 같은데요.
세월 정말 너무 빠르네요.  즐겁게 행복하게 사는게 최고입니다.
오늘도 건강하게 즐겁게......파이팅입니다.^^
시원한 곳 찾아보세요. 낭만님^^

낭만님의 댓글

그렇네여 단 한시간도 에어컨 없이는 견딜수 없는 더운여름날.
한달 견디면 끝? 그게 한달이 얼마나 길것인가? 엄청 길죠 한달이..
그리고 나도 모르게 시원한 바람이 스며드는 가을이 오고 이렇게 사람은 낳고 사라지곤 합니다
물 흐르듯 살면 되곤 하지만, 오늘 당장 견디기가 힘드니 ..엄청 덥네요 이런때 시원한 소낙비 쏟아지지 않나? 땅이라도 식혀주게요...건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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