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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서 훈련후,자신이 근무할 곳으로 몸이 팔려간다.
101보냐, 103보냐? 두길만 있을 뿐...
후방과 전방은 이렇게 두 숫자로 갈린다.
배경있고 운이 있는자는 후방인 101보충대고, 별볼일 없는 나 같은 사람은 103보충대로 간다.
역시, 그 날의 팔려가는 내 기차는 전방으로 향하는 103보충대였다.
가는중에, 넌 그래도 홍천이니 전방중의 후방인 곳이라 더 낫단다.
누군가 그런소리를 한다.
<홍천>은 그 전엔 한번도 들어본 적도 가본적없는 생경한 곳.
아무리 후방이라도 거긴 강원도 아닌가?
강원도 라면 원통이나 인제는 가 본적있어 잘 안다.
서울서 얼마나 먼 거리던가?
홍천과 인제는 같은 강원도지만 엄청난 거리와 차이가 있는줄 몰랐지.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다.
그런 노래까지 등장했던 곳이 인제 아닌가.
우리부대는 홍천인근의 전형적인 교육사단.
거의 모든 전우들이 전쟁에 대비한 교육에 전념하는 부대라 힘든단다.
당장 전투라도 벌어진다면 전선에 투입되는 부대라 만반의 준비를 갖추기위해 교육을 철저히 해야 하는것이 본분이라 힘든 부대로 소문났단것은 가서야 비로소 들었다.
자고나면 늘 교육이란 힘든것을 수행해야 하니 힘든건 다 안다.
<군대의 교육>은 곧 전투에 임하는 훈련 아닌가.
자대도 바로 홍천읍과 지척인 곳에 배치되어 비로소 여긴 그래도 후방 같구나.
실감했다.
겨울은 엄청 추웠지만, 그래도 서울이 가깝고 강원도 같은 분위기 아닌 서울 같은 분위기를 느껴서
좋았다.
딱 3 년을 홍천을 떠나본적이 없이 그곳에서 제대까지 했고, 많은 추억을 쌓은 곳
어찌 잊을수 있을까.
-외출시는 늘 홍천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고,한번도 탈줄 모르는 스켓팅을 배운곳도 그곳 홍천강.
-겨울이면 강원도 지역의 스케이팅 선수 선발전을 그곳서 했던적도 많았다.
유연하게 잘도 탔던 스케이팅을 홍천강 아니면 어디서 배웠을까?
<전승현 스케이트>를 보물처럼 고가로 사서 부대인근의 <복순아줌마>댁에 보관하곤 외출시만 이용했다.
지금 생각해도 전승현 스케이트는 고가여서 선뜻사긴 힘들었던거 같다.
타고 나면 물기를 말끔하게 닦고 기름을 칠해 곽에 넣어 잘 보관을 해야만 했다.
그렇잖음 담에 탈때에 녹이 슬어 다시 날을 갈아야만 잘 나가지.
한귀퉁이엔 늘 날을 가는 기술자가 대기하고 있었지.
스케이트 타고 영화구경하곤 저녁후, 홍천강을 왼편에 끼고 올라오는 고개가 <백고개>
아마도 그 고개를 넘으면 백바가지의 헌병부대가 있는 <헌병중대>가 있어 그런거 같다.
외출병들을 불러 외출증을 확인하곤 돈도 빼았던 그 헌병들.
그들의 흰 바가지만 봐도 오금이 서린 졸병들.
보초서다가 교대하곤 <복순아줌마>에게 주문한 삼양라면의 맛
그 맛을 어찌 잊을손가?
라면을 시켜 먹던게 유행였다 밤에 먹는 그 맛은 꿀맛 아니던가?
우리부대 덕분에 복순엄마는 서로 윈윈하면서 마치 가족같이 잘도 어울려 살았다.
중3생였던 복스런 타입의 < 김 복순>
어디서 복받고 절 살고 있으려나...??
3년간 신발이 닿도록 다녔던 홍천읍과 홍천강.
그리고 홍천극장 등등..
아담한 홍천읍을 내집 드나들듯 다녔던 추억의 고장 홍천.
그 부대서 어디로 홍천말고 어디로 외출을 갈것인가..
홍천은,ㅡ 아담하고 깨끗한 도시 같았다.
눈을 감으면 그 시절의 홍천읍이 눈앞에 선명하게 그려진다.
몇년전이던가?
홍천의 수타사 계곡을 찾았을때.....
잠시 들렸던 그곳은 조용한 곳이 아니었다.
하긴, 그 간의 세월이 얼마던가...
그립다, 홍천강에서 스케이팅을 즐기면서 젊음을 과시하던때가...
난 지금도 스케이팅을 탈수 있으려나?
101보냐, 103보냐? 두길만 있을 뿐...
후방과 전방은 이렇게 두 숫자로 갈린다.
배경있고 운이 있는자는 후방인 101보충대고, 별볼일 없는 나 같은 사람은 103보충대로 간다.
역시, 그 날의 팔려가는 내 기차는 전방으로 향하는 103보충대였다.
가는중에, 넌 그래도 홍천이니 전방중의 후방인 곳이라 더 낫단다.
누군가 그런소리를 한다.
<홍천>은 그 전엔 한번도 들어본 적도 가본적없는 생경한 곳.
아무리 후방이라도 거긴 강원도 아닌가?
강원도 라면 원통이나 인제는 가 본적있어 잘 안다.
서울서 얼마나 먼 거리던가?
홍천과 인제는 같은 강원도지만 엄청난 거리와 차이가 있는줄 몰랐지.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다.
그런 노래까지 등장했던 곳이 인제 아닌가.
우리부대는 홍천인근의 전형적인 교육사단.
거의 모든 전우들이 전쟁에 대비한 교육에 전념하는 부대라 힘든단다.
당장 전투라도 벌어진다면 전선에 투입되는 부대라 만반의 준비를 갖추기위해 교육을 철저히 해야 하는것이 본분이라 힘든 부대로 소문났단것은 가서야 비로소 들었다.
자고나면 늘 교육이란 힘든것을 수행해야 하니 힘든건 다 안다.
<군대의 교육>은 곧 전투에 임하는 훈련 아닌가.
자대도 바로 홍천읍과 지척인 곳에 배치되어 비로소 여긴 그래도 후방 같구나.
실감했다.
겨울은 엄청 추웠지만, 그래도 서울이 가깝고 강원도 같은 분위기 아닌 서울 같은 분위기를 느껴서
좋았다.
딱 3 년을 홍천을 떠나본적이 없이 그곳에서 제대까지 했고, 많은 추억을 쌓은 곳
어찌 잊을수 있을까.
-외출시는 늘 홍천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고,한번도 탈줄 모르는 스켓팅을 배운곳도 그곳 홍천강.
-겨울이면 강원도 지역의 스케이팅 선수 선발전을 그곳서 했던적도 많았다.
유연하게 잘도 탔던 스케이팅을 홍천강 아니면 어디서 배웠을까?
<전승현 스케이트>를 보물처럼 고가로 사서 부대인근의 <복순아줌마>댁에 보관하곤 외출시만 이용했다.
지금 생각해도 전승현 스케이트는 고가여서 선뜻사긴 힘들었던거 같다.
타고 나면 물기를 말끔하게 닦고 기름을 칠해 곽에 넣어 잘 보관을 해야만 했다.
그렇잖음 담에 탈때에 녹이 슬어 다시 날을 갈아야만 잘 나가지.
한귀퉁이엔 늘 날을 가는 기술자가 대기하고 있었지.
스케이트 타고 영화구경하곤 저녁후, 홍천강을 왼편에 끼고 올라오는 고개가 <백고개>
아마도 그 고개를 넘으면 백바가지의 헌병부대가 있는 <헌병중대>가 있어 그런거 같다.
외출병들을 불러 외출증을 확인하곤 돈도 빼았던 그 헌병들.
그들의 흰 바가지만 봐도 오금이 서린 졸병들.
보초서다가 교대하곤 <복순아줌마>에게 주문한 삼양라면의 맛
그 맛을 어찌 잊을손가?
라면을 시켜 먹던게 유행였다 밤에 먹는 그 맛은 꿀맛 아니던가?
우리부대 덕분에 복순엄마는 서로 윈윈하면서 마치 가족같이 잘도 어울려 살았다.
중3생였던 복스런 타입의 < 김 복순>
어디서 복받고 절 살고 있으려나...??
3년간 신발이 닿도록 다녔던 홍천읍과 홍천강.
그리고 홍천극장 등등..
아담한 홍천읍을 내집 드나들듯 다녔던 추억의 고장 홍천.
그 부대서 어디로 홍천말고 어디로 외출을 갈것인가..
홍천은,ㅡ 아담하고 깨끗한 도시 같았다.
눈을 감으면 그 시절의 홍천읍이 눈앞에 선명하게 그려진다.
몇년전이던가?
홍천의 수타사 계곡을 찾았을때.....
잠시 들렸던 그곳은 조용한 곳이 아니었다.
하긴, 그 간의 세월이 얼마던가...
그립다, 홍천강에서 스케이팅을 즐기면서 젊음을 과시하던때가...
난 지금도 스케이팅을 탈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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