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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더웠다.
아직도 여름의 열정을 보내기 싫어 발악을 하는거 같다.
-그래도 더운 여름이 좋았어.
겨울의 혹한앞에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 더러 있다.
열대야에 헉헉대면서 밤잠을 못잔 것을 다 망각하곤 지난것들은 다 멋져 보인것일까?
더운 여름엔, 알프스의 설경이 퍽 동경되는 이치와 같다.
11시 반이 넘은 시간인데도, 돗자리 깔고 눠있으니 시원한 바람이 견딜만 하다.
앞의 공원의 나무에서 들려오는 매미의 애절한 울음.
삶의 막다른 길목에서 미물인들 왜 애처롭지 않을건가..
-가는건 늘 슬픔이 따른다.
서울대 입구의 병원에 아직도 입원중인 <윤선배>
한번 만나자 했더니,. 낼이면 치료하던 병원서 의사와 조우하는 날이니 그 후에 통화 하잖다.
부인을 보낸 그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자신도 덩달아 입원중인가.
물론,
넘어져 생긴 것이긴 하지만,것도 사별한 부인의 생각에 몰두하다 그런 사고가 난거 아닌가.
-아니 <윤 국장>님 그곳에서 계시면 안돼잖아요?
빨리 완쾌되어 관악산에서 하산후 우리가 자주 가던 그 식당서 지평막걸리 한잔씩 마주대고
-야 이거 쥑인다 이맛. 캬...
-그래 그래 나도 미치겠어 나가면 제일 먼저 함께 관악산 가서 잔 한번 부딫치자고..
-네네, 곧 그럴거라 믿습니다
의사의 좋은 말이 들렸음 바랍니다 후에 전화 주세요..
-고마우이...할께..
후에, 한번 같이서 병문안 간다고 하던 <선>의 묵묵 부답.
조금 야속한 마음이 든다.
그게 벌써 거의 한달이 다 되어 오는데 침묵한단건 조금 내 마음도 섭섭하다
입원중인, 윤 선배인들 왜 그런 심정이 안들건가..
가장 외롭고 견디기 힘든땐데....
-뭐 살다보면 그러려니 하고 생각하면 더 편하다.
그의 사고방식과 나와는 다름을 인정해야 편하다.
더위를 핑게로 팽개쳐둔 책들.
천고마비의 계절이 오니 동안 매말란던 감정을 슬슬 기름칠해야 더 윤기가 팍팍 날거 같다.
-하루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선현의 말씀.
그 사람의 인품은 외모에서 비롯된거 아니라 내면의 다듬에서 나오는것 아닌가.
이 가을엔,
황폐해진 감정의 덩어리들을 반짝 반짝 빛나게 가꾸어 보자
말뿐 아닌 실천으로....
아직도 여름의 열정을 보내기 싫어 발악을 하는거 같다.
-그래도 더운 여름이 좋았어.
겨울의 혹한앞에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 더러 있다.
열대야에 헉헉대면서 밤잠을 못잔 것을 다 망각하곤 지난것들은 다 멋져 보인것일까?
더운 여름엔, 알프스의 설경이 퍽 동경되는 이치와 같다.
11시 반이 넘은 시간인데도, 돗자리 깔고 눠있으니 시원한 바람이 견딜만 하다.
앞의 공원의 나무에서 들려오는 매미의 애절한 울음.
삶의 막다른 길목에서 미물인들 왜 애처롭지 않을건가..
-가는건 늘 슬픔이 따른다.
서울대 입구의 병원에 아직도 입원중인 <윤선배>
한번 만나자 했더니,. 낼이면 치료하던 병원서 의사와 조우하는 날이니 그 후에 통화 하잖다.
부인을 보낸 그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자신도 덩달아 입원중인가.
물론,
넘어져 생긴 것이긴 하지만,것도 사별한 부인의 생각에 몰두하다 그런 사고가 난거 아닌가.
-아니 <윤 국장>님 그곳에서 계시면 안돼잖아요?
빨리 완쾌되어 관악산에서 하산후 우리가 자주 가던 그 식당서 지평막걸리 한잔씩 마주대고
-야 이거 쥑인다 이맛. 캬...
-그래 그래 나도 미치겠어 나가면 제일 먼저 함께 관악산 가서 잔 한번 부딫치자고..
-네네, 곧 그럴거라 믿습니다
의사의 좋은 말이 들렸음 바랍니다 후에 전화 주세요..
-고마우이...할께..
후에, 한번 같이서 병문안 간다고 하던 <선>의 묵묵 부답.
조금 야속한 마음이 든다.
그게 벌써 거의 한달이 다 되어 오는데 침묵한단건 조금 내 마음도 섭섭하다
입원중인, 윤 선배인들 왜 그런 심정이 안들건가..
가장 외롭고 견디기 힘든땐데....
-뭐 살다보면 그러려니 하고 생각하면 더 편하다.
그의 사고방식과 나와는 다름을 인정해야 편하다.
더위를 핑게로 팽개쳐둔 책들.
천고마비의 계절이 오니 동안 매말란던 감정을 슬슬 기름칠해야 더 윤기가 팍팍 날거 같다.
-하루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선현의 말씀.
그 사람의 인품은 외모에서 비롯된거 아니라 내면의 다듬에서 나오는것 아닌가.
이 가을엔,
황폐해진 감정의 덩어리들을 반짝 반짝 빛나게 가꾸어 보자
말뿐 아닌 실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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