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ple Diary

통플다이어리 - 마음을 나누는 인터넷 일기장

일기장
2025.09
01
월요일

행방묘연한 ㅇ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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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나, 공휴일엔 어김없이 나타나 손을 흔들던 ㅇ 사장.
요즘 행방이 묘연해 궁금하여, 카톡을 보내도 전화를 해도 받질 않는다.
-일요일의 남자가 오셨네요.
하곤 손을 흔들면서 차 한잔 나누던 ㅇ 사장.
늘 그 스타일에, 그 몸매에 그 헤어스타일에 도대체 나이를 가름할수 없어 물었었다.
-ㅇ 사장님 지금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내 나인알면서 왜 알려주지 않아요?
-뭐 알려고 그래? 그냥 비슷하게 생각하면 돼..
-그럼 띠는 무슨 띠죠?
-잔 나비띠. ㅎㅎ
나 보담 세살 연상이란것 알았지만, 전혀 연상으로 보이질 않는다.
헬스장에서 억척스럽게 몸을 다듬은 탓일걸로 추측하지만 젊은몸매의 비법은 있는거 아닐가..

경북 문경이 고향인 ㅇ 사장은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변함없어 좋은사이로 이어오고 있는데..
요즘 무슨 이율까?
-몸이 아파 눠 있던가?
-딸이 카나다에 산다는데 거길 여행간건가?
헌데, 카톡에 답을 못하는것은 여행관 무관해서 더 궁금하다.
그 건강체가 갑자기 병원에 눠 있을 몸이 아닌데....

가끔 카톡 나누고,자신의 여친을 애기하면서 그 시간을 자랑스럽게 애기하는 ㅇ
그  나이에 여친이 있단 것 만으로도 즐겁게 사는거 아닌가?
나완 사는 방법이 다른가 보다.
하긴, 나보담 사교성이 좋아 잘도 사귀는 편이라 그럴것 같다.

알게 된지는 어언 20여년이 되지만, 그리 멀지도 더 가까이 지내지도 않은 불가근 불가원으로
살아가는 우리들.
그의 여친에게 문자를 보내 그 사정을 애길했더니 그녀도 역시 전혀 모르고 있었다.
진짜 여친 맞나?

나이 많은 사람들, 갑자기 얼굴 안보여 물으면 거의 병원에 입원중이거나 요양원있단 애기거나
별세란 애기지 이살 갔단애긴 별로 없다.
나이 들면 그곳에 정착해 살기 좋아하지 타향으로 이살가길 좋아하는 사람들 별로없다.
정이 들면 고향인거라...

절대로 불길한 생각은 내가 잘못 생각하거고, 건강하게 지낼거라 본다.
-동안 잘 있었어? 나 놀다 왔어..그럴거 같긴 한데 한 가지 의문이 왜 전화가 안되고 카톡이 안되는것
인가?
내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한 것일까?
관심을 가진 사람을 생각하는건 당연한 일 아닌가.
-나 문갱서 파묻혀 놀다왔지 뭐 별일 없었다..
이렇게 말해야  좋은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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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 페이지

무지개님의 댓글

무소식이 희소식이란 말은 옛말이래요. ㅎㅎㅎ
곧 소식 오겠지요.!!!
여친조차 모른다니 그건 좀 이상하긴 이상해 ㅋ
암튼 건강하게 즐겁게 잘 계시길 바랍니다. 낭만님^^

낭만님의 댓글

일주일에 두번은 보는 사람이 갑자기 보이지 않고 오리무중이니 궁금할수 밖에요
아직도 몰라요..국외여행인가 아님 병상에서 해매는건가? 후자가 아님 좋은데...
그 운명은 몰라요 그 건강미가 넘치는 분이라 설마? 아픔은 아닐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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